“개천에서 더 이상 용이 나오지 않는다.”는 말은 이제 상식이 되었다. 이른바 SKY 대학에 입학하려면 고소득층 집안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사교육을 받고 강남지역 학교나 외고·과학고 등 특수목적고를 다니다가 일 년쯤 해외어학연수를 다녀와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말이 어느 정도 사실에 가까울까? [표1]을 보면 전체 경제활동인구 중 관리직·전문직이 차지하...
2006/10/31 00:00 2006/10/31 00:00
대학은 12세기 무렵 유럽의 살레르노, 볼로냐, 파리 등에서 설립되기 시작했다. 당시 대학의 시험 제도, 학위 제도, 그리고 바칼라리우스(baccalarius)라는 명칭과 가운 등은 모두 이슬람 세계의 교육제도를 본뜬 것이다. 중세 유럽의 십자군이 ‘성전’을 명분으로 이슬람 세계를 약탈했던 침략전쟁이 대학제도 수입의 계기가 된 것이다. 이슬람 세계의 교육 기관에서는 스승...
2005/06/01 00:00 2005/06/01 00:00
영상세대와 책읽기 책맹사회. 글자를 앞에 놓고도 읽지 못하는 문맹처럼 책을 읽어도 무슨 뜻인지를 헤아리지 못하는 '책맹'을 양산하는 사회, 그것이 우리의 자화상일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늘고 있다. '지성의 요람' 속에 있다는 대학생들도 책맹의 대열에서 예외는 아니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주입식 교육의 폐해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논술교육으로 읽기,...
2001/07/01 00:00 2001/07/01 00:00
서울대 교수가 말하는 서울대 개혁론 초·중등교육을 비롯해 고등교육에 이르기까지 한국 교육 전반이 크게 왜곡될 수밖에 없는 배경에는 이른바 명문대학이 차지하고 있는 다소 특별한 위상이 자리하고 있다. 어느 나라에나 명문대학은 있게 마련이다. 이는 유능한 인재들을 길러내는 데에 기여할 뿐 아니라 하급 학교 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어 학습의욕을 부추기는 순기능을 하...
2001/06/01 00:00 2001/06/01 00:00
1970년대 초 여기 저기 흩어져 있던 단과대들을 모아서 서울대가 관악산으로 이전할 때 정희성 시인은 이렇게 노래했다. “누가 조국의 미래를 묻거든 눈을 들어 관악을 보라” 그리고 30년 가까이 지난 지금, 그렇게 바라본 조국의 미래는 암담하다. 나는 우리 사회가 폐쇄회로(Closed Network)로 인해 동맥경화증에 걸려 있다고 생각한다. 외국 경제학자들이 빈정거리는 투...
2001/03/01 00:00 2001/03/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