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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가 사건을 수임한 후 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거나 판결 이후 승소금을 상대방으로부터 받고나서 의뢰인에게 주지 않았다면, 소송을 의뢰한 법률 소비자들은 어떻게 될까요? 의뢰인의 이익을 대변하고 보호하여 주어야 할 변호사가 이와 같은 짓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진다면 그 변호사를 선임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는 이와 같이 법률 소비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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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1 00:00
2006/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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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바전 │ 민음사책을 사면 책날개에 소개된 저자의 나이를 꼭 확인하는 버릇이 있다. 작가가 요절했다거나 또는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여 외부에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고 한다면, 나로서는 신뢰감이 오히려 배가한다.
요즘 같은 홍보 시대에 책을 내면, 인터뷰다 저자 사인회다 온갖 동원할 수 있는 갖가지 수단을 동원하여 알리고 나서는 것이 추세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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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1 00:00
2006/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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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땐 곧잘 믿곤 하였다, 사람과 이야기와 노래를. 그러나 어른이 되면서 믿음은 조금씩 사라졌다. 세계가 표리부동하지 않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던 것 같다. 이 세계가 ‘진부한 이미지들로 가득한’ 곳일 뿐이며 가치있는 것들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는 절망적 인식에 도달했던 적도 있었다. 어쩌면 그것은 지금도 유효한 인식일지 모르겠다. 결정적 계기가 생겨서 인식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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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1 00:00
2006/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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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8일 참여연대 2층 강당에서는 제9회 판결비평 공개좌담회가 있었습니다. 이번으로 벌써 아홉 번째를 맞는 참여연대-시민의 신문 공동기획 공개좌담회는, 법원의 판결 중에서 사회적 논란이 되거나 함께 토론해 보았으면 하는 주제를 선정해 법률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시각에서 함께 비평해 보는 자리입니다.
이번에 선정된 주제는, 건설공사에서 만연한 부패관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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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1 00:00
2006/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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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싱 │ 영림 카디널
사실 몇 백 쪽에 이르는 두꺼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기란 쉽지 않다. 권하는 입장에서나 권함을 받는 입장에서나 선뜻 오케이하기 어려운 것이, 실상 서로 체면치레의 인사말에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좋은 책이란 확신’이 있어야 하고 또 ‘꼭 읽을 것이란’ 다짐이 상호교환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바쁜 일상에 쫓기다가 잠깐이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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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1 00:00
2006/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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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감시센터는 지난 8월 8일(화) 참여연대 2층 강당에서 ‘헌법재판소 18년, 현재를 평가하고 미래를 구상한다’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아울러 헌법재판소의 결정문 중 우리사회의 발전에 디딤돌이 된 결정들과 걸림돌이 된 결정들을 10개씩 선정하여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9월 5명의 헌법재판관을 퇴임하고 새로 인선하는 시점에서, 헌법재판소의 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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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1 00:00
2006/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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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이 살면서 가장 곤혹스러운 순간은 둘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때이다. 동시에 두 가지를 할 수 없다는 것은 인간 존재의 비극이다. 짧은 여름휴가 동안 바다에 있으면서 동시에 산에 있을 수 없으며, 자동차를 타는 동시에 기차를 탈 수는 없는 노릇이다. 상황은 점심메뉴로 김치찌개냐 스파게티를 먹느냐 하는 것만큼 절실하지만 선택의 뒤에는 늘 후회와 갈망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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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1 00:00
2006/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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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의 예전 친구다. 그렇다. 이젠 ‘옛’ 친구인 것이다. 지금은 우리가 서로 다른 길을 가고 있지만, 한때 우리는 같은 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오랜만에 만난 그는 여전히 조용하고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그는 ‘증권거래소’ 같은 곳에서 밥 벌어 먹고사는 것이 아니라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시를 쓰고 있었다. 그러다가 ‘칼로의 유쾌한 악마들’이란 책으로 작가상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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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1 00:00
2006/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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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9일 ‘2006년 대법관 임명제청, 무엇을 중시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7월 10일 교체되는 5명의 대법관 후임으로 어떤 대법관이 임명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노동계, 법학계, 환경단체, 민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시민사회의 대법관 임명 제청에 대한 관심에 대해 일부 언론은 시민단체가 대법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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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1 00:00
2006/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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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나무 박찬일┃민음사
이상한 일이다. 요즘 들어 부쩍 여자냐 남자냐가 중요해졌다. 아니 중요해졌다기보다 오히려 민감해졌다는 말이 맞을 게다. 페도르 알모도바르 감독의 〈그녀에게〉란 영화에 대해 주변의 몇몇 사람에게 물어보았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는 비판을 각오하고 감히 말하자면, 여자들은 대개 ‘불쾌했다’는 쪽이었고 남자들은 ‘괜찮았다’는...
별
2006/07/01 00:00
2006/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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