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없는 집안의 맏형 같은 사람’(이현주 목사), ‘어디를 가든 함께 가고 싶은 사람’(유홍준 문화재청장), ‘진정한 뜻에서 이 시대의 단 한분의 선생님’(판화가 이철수) 으로 기억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을 심지어 시인 김지하는 스승으로, 소설가 김성동과 ‘아침이슬’의 김민기는 아버지로 여긴다. 그가 바로 무위당 장일순이다. 무위당 장일순은 누구인가...
2006/06/01 00:00 2006/06/01 00:00
무주군 광대정 마을 초보농사꾼 한상봉 해발 500m 산꼭대기. 비포장 돌길에서 오토바이 뒤꽁무니는 ‘스카이콩콩’처럼 통통 튄다. 옥수수밭과 고추밭을 지나 꼬부랑 고갯길을 2단 기어로 엉금엉금 기었더니 이내 작은 마을이 시야에 잡혔다. “다 왔죠?” 전북 무주군 안성면 진도리에 사는 초보농사꾼 한상봉 씨(38세). 그는 고개를 가로젓는다. “담배 한...
2000/09/01 00:00 2000/09/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