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을 뺏긴 게 아니라 희망을 뺏겼어' 1962년 7월에 시작된 오마도 간척사업은 소록도 한센병 치유자들의 사회복귀 노력과 정부의 농토확보 정책이 맞아떨어져 이뤄진 대규모 간척사업이었다. 국가 지원은 거의 없이 소록도병원장과 원생들이 재정착을 바라며 착수했던 거대한 모험은 결국 좌초됐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그 사건의 소용돌이 속에서 신음하던 한 주인공이 입을 열었다...
2003/07/01 00:00 2003/07/01 00:00
‘이름 없는 들꽃’이라 불리는 꽃들. 혹시 이름을 모르거나 관심이 없기 때문에 그저 그렇게 부르는 것은 아닐까. 한반도 구석구석에도 이름 없는 들꽃처럼 숨어사는 외톨박이들이 있다. 갖지 못한 서러움, 배우지 못한 서글픔, 병든 몸으로 하루를 넘기는 사람들. 『참여사회』는 앞으로 이들에게 주목한다. 소수자 인권. 이는 더 이상 방치되어서는 안 될 사회문제이기 때문이다....
2002/10/24 00:00 2002/10/24 00:00
전라남도 고흥의 녹동항에서 바라다 뵈는 작은 사슴머리를 닮았다는 소록도. 1916년 이래로 나환자들이 모여들어 사람들은 소록도를 천형의 땅이라 말한다. 병역면제 의혹이 일던 대선 주자의 아들이 사죄하는 마음으로 찾았다던 소록도. 그는 소록도에서 소록(小鹿)을 끝내 발견하지 못하였으리라. 소록도를 아무리 여러 차례 오고간 사람이라도 맑은 마음을 가진 자가 아니...
1999/08/01 00:00 1999/08/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