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따라 해 보세요. 기역” “기역”, “니은” “니은”, “디귿” “디글” “아니고요 어머니, 디귿 해보세요.” “디글 ” 날마다 반복되는 학습이지만 늘 잊어버린다. “나는 공부하고 싶다” “나는 곤부하고 십다” 또 다른 교실의 받아쓰기 시간이다. “아이고, 나는 왜 이리 멍청인지. 내가 못 살아, 미쳐, 미쳐…….죄송합니다. 선생님”. 50대, 60...
2007/05/01 00:00 2007/05/01 00:00
요즘 대학교 졸업반인 딸과 의견 충돌이 잦다. 지금까지 우리는 우리처럼 뜻이 잘 통하고 마음이 맞는 모녀가 어디에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잘 지내왔다. 어릴 때부터 다방면에 관심이 있는 아이라 함께 이야기할 거리가 많았다. 토론 거리를 잡아내면 나름대로 주장이 강해 서로 목소리를 높인다. 가족이 모여 이런 시간을 갖다 보면 아들과 남편은 슬그머니 물러난다. 둘이...
2007/02/01 00:00 2007/02/01 00:00
노숙인 단체목욕 성공 대프로젝트 2000년 총선 이후 시민운동이 활성화됐다고 하지만 지역으로 시선을 돌리면 퍽 다른 얘기가 된다. 정치적으로 보수적 성향이 강한 대구에서의 시민운동은 무척이나 외롭고 힘겨운 일이다.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따뜻한 가슴에 품고 사는 사람들. 대구인천실천시민행동 사람들을 만나보았다. 편집자 주 '얼굴이 시커먼 게 차마 볼 수가 없네....
2003/07/01 00:00 2003/07/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