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회의 시민패널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고 주저없이 신청했다. 나와 생각이 다르면 ‘틀렸다’고 생각하는 우리사회에서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과연 ‘합의’에 이르는 것이 가능할지 궁금하기도 했고, ‘원자력 중심의 전력정책’이라는 주제도 마침 적절하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7월에 열린 첫 예비모임, 참석한 시민패널 면면이 다양했다. 정년 퇴...
2004/11/01 00:00 2004/11/01 00:00
지난 7월, 시민패널 신청을 하고 당첨(?)되었다는 통보를 받았을 때의 심정은 한 마디로 ‘기대 반, 우려 반’이었다. 평소에 신문기사나 뉴스 등을 보면서 에너지, 전력, 원자력에 가졌던 막연한 생각들의 빈 자리들이 많이 채워질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와 함께 평소 토론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내가 처음 보는 사람들과 허심탄회하고 진실한 대화를 하면서 과연 합의를 이끌어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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