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큰 행복
2007/2007년 03월 :
2007/03/01 00:00
친구들이 있다. 사춘기 시절 진작 버렸어야 할 변덕을 20대가 넘도록 질질 끌고 다니고, 싫은 소리 들으면 한 마디도 지지 않으려 하고, 그러면서 술값 한 번 제대로 낸 적 없는 나에게도 친구들이 있다. 왜 나와 놀아주느냐고 물었다가는 훌쩍 떠나버릴 것 같아서, 나는 오늘도 그들과 아무 생각 없이 웃고 떠든다. 그야말로 스물 세 해 동안 나를 키운 건 팔 할이 친구들이다. 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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