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립영화의 배급과 관련한 논의가 관객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독립영화협회 배급위원회가 단편영화 와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관한 한일 다큐멘터리 , 그리고 한국의 군대에 관한 문제를 다룬 윤종빈 감독의 의 전국 극장개봉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립영화의 대중화와 배급의 활성화를 위해 출발한 한국독립영화협회 배급위원회는 전국의 예술영화관을 중심...
2005/12/01 00:00 2005/12/01 00:00
최근,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배우이자 ‘한미투자협정 저지와 스크린쿼터 지키기 영화인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이기도 한 안성기 씨는 33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문화다양성 협약’이 통과된 것을 환영하는 동시에 표결 이후 협약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한국정부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문화다양성 협약’이 채택된 이후에 우리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협약의 완성...
2005/11/01 00:00 2005/11/01 00:00
아우슈비츠의 비극과 관련해서 수용소의 공포를 체험했던 유태계 미국 작가 엘리 위젤은 ‘말에 의해서 소통될 수 있는 진실이 있다. 그리고 침묵에 의해서만 전달될 수 있는 더 깊은 진실이 있다. 그러나 다른 수준에서 보자면 침묵에 의해서도 표현할 수 없는 더 깊은 진실 또한 있다’라고 말했다. 대량학살의 절대적인 특이성을 지적하는 말이다. 역사의 비극은 그것을 체험하지...
2005/10/01 00:00 2005/10/01 00:00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의 구조적 모순 얼마 전 모 티브이에서 어린 나이에 홀로 아일 키우는 십대 미혼부들에 관한 내용이 방송됐다. 어린 나이에 혼자서 아일 키우는 미혼‘모’가 넘쳐나는 이 시대에 그게 미혼‘부’라는 이유로 기특함과 대견함이 가득 담긴 시선을 보내는 것이 좀 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선정적인 시각대신 용감한 선택을 한 아이들을 도와주자는 시각으로...
2005/10/01 00:00 2005/10/01 00:00
지가 베르토프 집단 특별전 월 초 서울필름 페스티벌과, 이어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68혁명 이후 정치영화의 미학과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회고전이 열린다. ‘장 피에르 고랭 특별전’이 그것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장 피에르 고랭과 장 뤽 고다르가 68혁명 이후 결성한 ‘지가 베르토프 집단’에서 만든 영화들이 상영된다. 이 영화들은 그동안 국내에 소...
2005/09/01 00:00 2005/09/01 00:00
20세기의 역사는 영상을 통해 표현된 역사였다. 19세기 말 처음 선보인 이래로 영화는 20세기의 역사와 함께 하며 (무)의식적으로 20세기의 역사를 기록하고 투사해왔다. 영화는 그것이 투사(projection)되는 것이기에 거대한 역사를 이룰 수 있었다. 영상으로 표현된 역사, 혹은 영화가 표현한 20세기의 역사는 통상적인 역사의 시간과는 사뭇 다른 것이다. 가령 역사의 시간이 과거...
2005/08/01 00:00 2005/08/01 00:00
홍상수 감독의 신작 과 한재림 감독의 을 같은 극장에서 비슷한 시기에 보게 되었다.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객석에서는 끊임없이 웃음이 흘러나왔다. 홍상수 감독은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일상에서 발생하는 무의미해 보이는 사건들에 대한 그의 예리한 시선을 에서도 보여주고 있다. 은 오직 연애에만 목적을 두고 있는 두 남녀의 우스꽝스런, 하지만 어찌 보면 끔찍한 사랑의 이야...
2005/07/08 00:00 2005/07/08 00:00
국내 독립영화인들의 축제인 ‘인디포럼’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1996년 독립영화작가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처음 영화제가 개최된 이래로 인디포럼은 매년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에 독립영화의 순수성을 담은 작품들을 영화제를 통해 상영해 왔다. 인디포럼의 10주년은 한국의 영화 환경을 고려할 때 무척 의미 있는 일이라 하겠다. 무엇보다 10년 간 영화제가 내실...
2005/06/01 00:00 2005/06/01 00:00
키아로스타미의 ‘지그재그 삼부작’ 재개봉영화와 국민국가의 동형성은 여러 번 언급되어 왔지만, 그럼에도 영화의 역사를 되돌아볼 때 거대한 문화적 전통을 지닌 나라가 반드시 왕성하게 영화문화를 형성해온 것은 아니었다. 게다가 전 세계적인 규모에서의 민족국가의 형성과 경제성장과정의 불균형성과 마찬가지로 영화산업 또한 불균등한 발전을 거듭해 왔다. 이러한 불균등성은...
2005/05/01 00:00 2005/05/01 00:00
국립중앙박물관이 한자투성이의 어려운 문화재 용어를 중학생 수준이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우리말로 바꾸기로 했다는 뉴스를 들었다. 참 반갑다. 구족반(狗足盤)은 개다리소반으로, 매병(梅甁)은 술병으로 바뀐다. 아직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한 몇 가지를 빼고는 거의가 쉬운 우리말 표기를 함께 하거나 아예 우리말로 바뀐다고 한다. 그 중 압권은 조선 초기의 대표적 산...
2005/04/01 00:00 2005/04/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