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하나 “남북관계가 더 좋아질 수 있는데…. 지금도 남북관계가 나쁘지는 않지만, 참 아쉽다.” 지난 7월 중순 그는 가늘고 긴 담배를 태우며 긴 한숨을 몰아쉬었다. 그는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에 남모를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오래도록 선을 유지해온 자신의 북쪽 파트너와 제3국을 오가며 여러 차례 협의했지만, 두 번째 정상회담의 성사는...
2007/10/01 00:00 2007/10/01 00:00
남북 경협은 평화를 위한 확실한 투자정몽헌 회장의 죽음으로 남북경협이 중단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높다. 통일을 위한 수순으로 남북교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인식됐으나, 그에 대한 경제적 부담에 대해서는 별다른 대책이 없다. 남북경협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편집자 주 금강산관광은 한국전쟁 이후 남북간 교류협력 사업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장기간 지속되...
2003/09/01 00:00 2003/09/01 00:00
이른바 "북핵위기’로 불리는 북-미간 갈등 해소를 위한 첫 번째 틀거리로 "북-미-중’ 3자 회담이 발표되자, "남한 소외론’이 시끄럽게 일었다. 그러자 노무현 대통령은 '중요한 것은 북핵 문제의 해결”이라며 '모양새나 체면을 생각하기보다 결과가 좋아야 한다”라고 맞받았다. 3자 대화에 대한 정부의 인식과 관련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흑묘백묘(黑猫白猫)론’에 비...
2003/05/01 00:00 2003/05/01 00:00
한반도 전쟁 가능성은 "서랍 속의 악몽"으로 봉인해야북한에 대한 군사행동에 찬성하는가? MSNBC조사에 참여한 미국인 53%는 지지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한국인은 대다수 반대할 것이다. 그러나 북폭 위험은 언제나 한반도에 도사리고 있다. 그 가능성이 어떠한지 가늠해 본다. 편집자주 미국의 이라크 침략전쟁이 일단락 되어 갈 즈음, 미국의 MSNBC가 참으로 요상한 여론조사...
2003/05/01 00:00 2003/05/01 00:00
북-미간 핵갈등이 바야흐로 ‘2라운드’에 접어들고 있다. 북한과 미국 모두 현안에 대한 입장과 나름의 대안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안개 속을 헤매는 듯하던 상황도 차츰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북한은 미국이 대북 적대정책을 포기하고 핵위협을 거두어들이면 핵무기를 포기하고 북-미간 별도 검증을 통해 이를 증명해 보일 수 있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미국도 ‘북한의...
2003/02/06 00:00 2003/02/06 00:00
채만식은 소설 『도야지』(1948년)에서 ‘빨갱이’에 대해 이렇게 정의를 내렸다. “불원한 장래에 사어(死語)사전이 편찬된다면 빨갱이라는 말은 당연히 거기에 오를 것이요, 그 주석엔 가로되 1940년대의 남북조선엔 볼쉐비키, 멘쉐비키는 물론 아나키스트, 사회민주당, 자유주의자, 일부의 크리스천, 일부의 불교도, 일부의 공맹교인, 일부의 천도교인 그리고 중등학교 이상...
2002/12/01 00:00 2002/12/01 00:00
바야흐로 ‘문부식 논쟁’이 한창이다. 한국 사회의 진보 또는 개혁 세력과 지식인들이 이렇게 신속하고 격렬하게 논쟁에 뛰어들기는 참으로 오랜만이다. 어쨌거나 ‘문부식 논쟁’이 이렇게 폭발적인 양상을 띠는 것은 ‘최초’(사실 최초는 아닌데 결과적으로 그렇게 된 측면이 있다. 불행한 일이다)의 문제제기가, 오랜 세월 국가폭력을 옹호해 온 매체로 평가받는 『조선...
2002/10/24 00:00 2002/10/24 00:00
박진표 영화감독극장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영화 의 두 주인공과 감독의 이력이다. 몇 줄에 불과한 이력으로 그 사람을 알려고 드는 게 얼마나 허망한 일인지 알 만한 나이는 됐다. 하지만 이번엔 이력을 소개하는 것으로 인터뷰의 문을 열고 싶다. 극장에 걸리지 않아 영화를 실제로 본 사람이 거의 없는데도 이 영화는 이미 ‘뜨거운 감자’가 되어버렸다. 칠순에 접어든...
2002/09/24 00:00 2002/09/24 00:00
이김현숙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상임대표이 난을 맡고 나서 네 분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는데, 공교롭게도 모두 남자였다. ‘왜 남자만 하냐’고 누가 따진 것도 아닌데, 자꾸 신경이 쓰였다. ‘세상의 절반이 여성인데, 이래도 되나?’ 장윤선 편집장도 연속적으로 남성만 출연하는 게 은근히 걸렸던 것 같다. ‘이번엔 여성을 만나는 게 어떻겠어요?’ 장 편집장의 조심스런 제의가...
2002/08/10 00:00 2002/08/10 00:00
조사기간 만료 3개월 앞둔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황인성 사무국장1988년 10월 일단의 유가족들이 서울 기독교회관에서 ‘의문사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그들은 135일 동안 농성을 이어갔지만 세상은 반응하지 않았다. 그로부터 10년이 흐른 1998년 11월, 유가족들은 자신들의 ‘절대 고독’과 ‘절치부심’을 철저하게 외면하는 세상을 향해 다시 결연한 의지로 대한...
2002/07/02 00:00 2002/07/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