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안학교의 졸업식에 갔다. 그 학교는 남쪽지방의 산골에 자리 잡고 있었다. 아주 드물게 다니는 버스를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빠듯해 택시를 타고 갔다. 가는 길 내내 운전사는 이런 좋은 환경에서는 달리 보약 먹을 일이 없다는 점을 계속 강조했다. 웬 마을에 들어왔나 싶었는데 여기가 바로 학교라고 기사가 일러주었다. 아이들은 별로 들뜬 표정도 없이 무덤덤하게 삼...
2005/03/01 00:00 2005/03/01 00:00
여자들이여 더 뻔뻔해져라스물아홉. 여자에게도 남자에게도 가슴이 불안한 나이다. 최근 개봉한 영화 는 각기 다른 색을 가진 스물아홉 두 여자의 삶을 그렸다. 또래 여자들의 이야기에 남자들이 할 말이 없을 리 없다. 소낙비가 내리는 일요일 오후 두 남자가 만났다. 편집자 주 20대 후반 여자의 삶을 그린 영화 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물아홉 살에 잘 다니던 직장...
2003/08/01 00:00 2003/08/01 00:00
개그작가 전영호의 웃음이 이는 시민운동론 저질로 먹고 사는 사람한테 뭐 들을 얘기가 있으려나. 더구나 시민운동하는 분들이?" 당황(아니 뒤집는 편이 더 정확하겠다)했다. 저질의 의미가 좀 변했나? 아니면 우리 사회의 ‘똘레랑스(관용)'문화가 이 정도에까지 다다랐나? ‘무대포정신'에도 앞뒤가 있고, ‘솔직 담백'에도 허용 수준이 있지 않던가. 개그계를 평정하면...
1998/10/01 00:00 1998/10/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