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한 해도 참여연대는 참여연대다운 활기차고 정직한 일들을 했다. 그렇지만 삶이 고단해서 그런 것인지, 나라 상황이 그래선지 잘 모르겠지만 애써 지워도 아쉬움과 부족함이 많이 남는 한 해이기도 하다. 이라크 철군, 한미FTA 반대, 평택 미군기지 이전 반대와 같이 심혈을 기울이며 열성적으로 준비한 일들이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로 돌아왔을 때 상근활동가와 회원들은 많은...
2007/01/01 00:00 2007/01/01 00:00
복권에 당첨되어 한순간에 벼락부자가 된 사람들을 보면 예전에는 마냥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요새 언론에 나오는 ‘바다이야기’의 피해자들을 보니 ‘인생 한방’이란 단어가 ‘인생 마감’이란 단어처럼 보인다. “어떤 고액복권의 당첨자가 거액을 손에 쥐었지만 무분별한 소비와 잇단 사업 실패, 술과 마약으로 인해 범죄의 길로 접어든 후, 당첨금을 모두 탕진하고...
2006/09/01 00:00 2006/09/01 00:00
멜라콩 다리의 주인공 박길수 씨는 선천성 소아마비로 손발이 떨리는 장애를 지녔고 체격까지 작았다. 하지만 어렸을 때 형이 병으로 오랫동안 앓아누워 살림이 기울자 고향을 등지고 나와 목포역 소화물 취급소에 취직했다. 그는 성치 않은 몸으로 일을 하면서도 48년을 한결같이 불우한 이웃을 돌보았다. 그는 세상을 떠난 뒤에도 목포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그 이유는 여러...
2006/05/01 00:00 2006/05/01 00:00
고등학교부터 대학 동창까지 참으로 질긴 인연이다. 아마 죽을 때까지 같이 갈 녀석이다. 자고로 친구란 함께 고생하며 지내는 사이라고 했다. 그런 점에서 녀석과 나는 최악이다. 필자가 대학에 들어갈 때 목표 중 하나가 캠퍼스 커플이 되어 대학생활의 낭만을 누리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왠걸 내가 찍어둔 여자에게 고백을 할 때 쯤 그는 선수를 치거나 강력한 태클을 걸...
2005/03/01 00:00 2005/03/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