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주권 국가들 간의 합의체로 설립되었기 때문에 시민사회가 직접적으로 의사결정 과정에 개입하는 것은 한정되어 있다. 폐쇄된 유엔 조직에서는 인권과 평화, 환경, 젠더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 형성과 그 이행 기준을 마련하는 과정이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강대국 중심의 합의로 흘러감으로써, 그 보편성과 실효성에 대한 의문과 저항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냉...
2007/02/01 00:00 2007/02/01 00:00
연초 각 방송사는 자사가 그 해 펼칠 연중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지난해의 경우 KBS는 ‘아시아의 창’을, MBC는 ‘여성의 힘, 희망한국’을, SBS는 ‘함께 가요 행복 코리아’를, EBS는 ‘미래를 여는 지식채널’을 모토로 내세웠다. 이와 같은 연중 캠페인의 모토는 한편으로 방송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공적 책임을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며, 또한 오늘날 한국 사회가 갖...
2007/01/01 00:00 2007/01/01 00:00
주민등록번호 성별구분 폐지 집단진정운동 8월 25일 12시경,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는 10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 ‘주민등록번호 성별구분 폐지를 위한 만인 집단진정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생년월일, 성별, 최초신고지역, 신고당일 동일 성씨 중 신고순위, 오류검증번호 등 총 13자리로 이루어진 주민등록번호가 개인정보보호에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내고...
2004/10/01 00:00 2004/10/01 00:00
예전에 필리핀이 스페인의 식민지로 있을 때, 스페인 점령자들은 필리핀 남성들이 혹시 반란을 일으킬까봐 필리핀 남성에게 전통적으로 여성들이 하던 일 즉, 빨래, 청소, 요리 등 각종 집안일을 시키고, 대신 여성에게는 교육을 받게 하는 정책을 썼다. 그 결과 당시 교육받은 필리핀 여성들은 각 사회분야의 지도층에 활발히 진출한 반면, 상대적으로 남성들은 집안에서 살림을 하거...
2004/04/01 00:00 2004/04/01 00:00
『남성의 과학을 넘어서』 오조영란 홍성욱 엮음/창작과비평사 만물의영장인 양 오만을 떨어온 인간에게 마치 자연이 내리는 형벌이자 계시인 듯 가뭄과 폭우와 태풍이 한바탕 휩쓸더니 이제는 무더위와 열대야가 한창이다. 이 와중에 『남성의 과학을 넘어서』를 띄엄띄엄 겨우 읽었다. ‘페미니즘의 시각으로 본 과학 기술 의료’란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오랫동안 독점적으...
1999/09/01 00:00 1999/09/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