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돌이켜 보면 우리 스스로가 가끔 대단히 필요하면서도 또 불필요한 일에 집착하는 경우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참여연대의 문패를 둘러싼 고집스런 논쟁도 그러한 예가 될 것 같다. 10년이 지난 지금 참여연대의 초기명칭을 기억하는 사람도 드물지 싶다. 당시 기자들을 많이도 ‘헷갈리게’ 했던 명칭이었다. 참여연대의 활동이 보도되기 시작한 이후, 신문에서 정...
2004/05/01 00:00 2004/05/01 00:00
2003년 시민운동의 고민과 진로노무현정부의 등장과 함께 시민운동의 "서부개척시대"가 끝나가고 있다. 노무현정부의 성립으로 시민사회운동은 바야흐로 제도화와 포섭화라는 새로운 도전에 맞딱뜨렸다. 시민사회는 이제 이에 대응해 급진민주주의적 관점에서 시민사회운동을 확장해야 한다. 노무현정부의 "개량"을 뛰어넘는 "급진민주주의"적 인식과 실천을 통해 시민사회운동의 중장...
2003/05/01 00:00 2003/05/01 00:00
우리는 모든 집단행동에 박수를 쳐야 하는가? 최근 시민사회 내의 최대 이슈다. 이익갈등의 관정이 즉자적인 투쟁의 과정이 되지 않고 투쟁속에서도 합리적으로 소송할 수는 없는 것인지. 의사파업을 중심으로 검토해본다. 최근 의사들의 집단파업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과거의 집단행동과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기성질서 속에서 ‘특권층’이라고 할 수 있는 의사들이...
2000/10/01 00:00 2000/10/01 00:00
지난 1월 5일 환경운동연합·녹색연합·참여연대 등 1백3개 전국 시민단체가 ‘새 천년 시민사회선언’을 발표했다. 국제적으로는 신자유주의의 패권에 맞서고, 국내적으로는 개혁의 완성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취지다. 시민단체들이 우리 사회의 성격을 이념적으로 규정하고 운동의 방향을 집중시켜 한목소리를 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게다가 전국적인 상시적 연대체를 제안한 것...
2000/02/01 00:00 2000/02/01 00:00
통계로 본 한국 시민단체 현주소 『시민의 신문』이 발행한 민간단체총람에 따르면 지난 2년 사이 민간단체의 수는 무려 두배가 늘어났다고 한다. 전국 2만여 민간단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 민간단체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와 관련된 분석보고서를 싣는다. 도대체 어느 정도의 규모일까? 한국시민단체의 전체적인 현황은 어떠할까. 이는 시민운동에...
1999/12/01 00:00 1999/12/01 00:00
개혁평가, 최대주의 노선을 버려라 조희연: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1년여의 김대중정부의 개혁정책에 대해 상이한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대중정부의 최고 이론가로 인식되고 있는 한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쟁점을 분명하게 하기 위해서 덧붙인다면, 재벌개혁에 대해서는 어차피 글로벌 경제시대에 재벌이 기왕에 하고 싶었던 개혁을 정부지원 받으면서...
1999/06/01 00:00 1999/06/01 00:00
시민운동의 정치학 수혈론이 한달여 우리 사회의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대통령이 던진 한 마디가 젊은 세대들과 시민사회운동진영에 묘한 파장을 던지고 있다. 국민회의는 당 쇄신을 위해 대표적 시민운동가들과 젊은 세대들을 대거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표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도 질세라, 신진인사의 영입을 포함한 당 쇄신을 말하고 있다. 각종 언론에서 수혈론은 흥미로운...
1999/05/01 00:00 1999/05/01 00:00

특집좌담

1998/1998년 11월 : 1998/11/01 00:00
IMF 1년,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조희연 : 먼저 IMF 1년을 평가해야겠습니다. 최근 IMF 스스로 정책 프로그램의 실패를 자인한 바 있습니다만, 어쨌든 지난 1년간의 한국사회를 종합적으로 되짚어봤으면 합니다. 정태인 : 예, IMF 프로그램은 크게 봐서 두 가지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첫째는 투명성인데, 상호지급보증의 금지, 기업회계를 국제수준에 맞춘다든가...
1998/11/01 00:00 1998/11/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