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자진사퇴권고안 주주 제안2003년 한국의 경제는 SK그룹 사태라는 직격탄을 맞으며 시작했다. 재계 3위의 대기업이 오너의 경영권 강화를 위해 불리한 가격으로 주식을 맞교환하고, 부실계열사 지원을 위해 이면계약을 강요하고, 핵심 계열사가 천문학적 액수의 분식회계를 저지른 사실이 속속 드러났다. 결국 오너와 전문경영인 출신의 회장을 비롯, 핵심 임원이 줄줄이...
2004/03/01 00:00 2004/03/01 00:00
끝나지 않은 효산콘도 비리의혹94년 4월, 감사원 주사이던 현준희 씨는 깜짝 놀랄 만한 양심선언을 했다. 상급자인 감사원 4국장이 청와대로 추측되는 외부의 압력을 받아 자신이 맡고 있던 "건교부의 효산콘도 비리 의혹" 감사를 부당하게 중단시켰다는 것이다. 그로부터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사건은 계속되고 있다. 직장에서 쫒겨나 힘겨운 시간을 보내면서도 양심을 꺾...
2003/05/01 00:00 2003/05/01 00:00
소장검사 4인이 말하는 한국의 시민운동 서울지검 공안부 검사들은 인터뷰를 거절했다. 법무부의 한 공보관에 따르면, “서울지검 공안부 검사들은 굳이 『참여사회』 인터뷰까지 하고 싶지는 않은 모양”이라고 했다. 혹 총선연대 재판 때문이라면 그 문제는 에둘러가겠다고 양보했지만, 그래도 대답은 노(No). 역시 대한민국 검찰은 범인(凡人)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상은 아닌...
2001/08/01 00:00 2001/08/01 00:00
“나쁜 놈들”, 상봉 가족 중 누군가가 그랬다. 하늘을 보고, 땅을 보고 그랬다. 맞고 말고. 나쁜 놈들. 너도, 나도, 너희도, 저희도 다 나쁜 놈들이었다. 눈물이 폭포수 되어 흐르고 흘러 한반도를 적시던 날, 나는 아들과 함께 남도 땅 저 멀리 가 있었다. 억눌렀던 눈물이 통곡되고, 더러는 폐부를 찢는 듯한 탄식이 되어 터져나오는 장면을 여관 잠을 청하며 보았다....
2000/09/01 00:00 2000/09/01 00:00
딴지일보가 시민운동가들에게 날리는 직격탄 컴퓨터 얘기만 나오면 먼 산만 하염없이 바라보며 시선을 피하던 컴맹들에게조차 인터넷은 더 이상 낯선 단어는 아니다. 켜자마자 알 수 없는 영어를 토해내며 초반부터 기를 죽여버리는 컴퓨터를 피해 신문과 TV속에 안주하려 하지만, 이곳에서조차 WWW로 시작되는 이상한 암호문이 난무하고 있다. 이젠 인터넷은 피해 갈 수 없는...
1999/11/01 00:00 1999/11/01 00:00
상성 신경영6년반을 평가한다 93년 2월부터 한국에 이건희신드롬이 불어닥쳤다. 87년 7월 삼성그룹 회장에 취임했지만 사옥에 출근조차 하지 않을 정도로 외부에 거의 노출되지 않고 조용한 5년을 보냈던 이 회장. 그는 이 시기를 전후해 돌변, 삼성의 변신과 개혁을 외치면서 전면에 등장했다. 2월 미국 LA회의(전자관련 사장단회의)를 기점으로 3월 도쿄(그룹사장단회의), 6월중순...
1999/10/01 00:00 1999/10/01 00:00
새천년 준비위원회에 날리는 직격탄 새천년준비위원회(위원장 이어령. 이하 ‘새준위’)는 지난 6월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2000년에 시행할 새천년사업의 윤곽과 일정 등을 발표했다. 근세사로 보면 임진왜란 이후 최대의 민족적 시련을 겪은 20세기를 떠나보내면서 새로운 천년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맞이하자는 것은 인지상정의 일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세계 각국에서도 새 천년...
1999/08/01 00:00 1999/08/01 00:00
『조선일보를 아십니까?』/김민웅 외 지음 『조선일보』 문제는 어쩌면 매우 단순한 것이다. 어느 독재정권도 단지 총칼(강제력)만으로 권력을 유지시킬 수는 없다. 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 피지배민중의 ‘동의’를 필요로 한다. 적어도 현상타파의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동의하지는 못하게 만들 이데올로기적 기제가 작동해야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자신의 치부를 가리고, 없는 정통...
1999/06/01 00:00 1999/06/01 00:00
죄인아닌 죄인취급, 검찰이 무서워~ 사람이 살다보면 법이란 그물망에 빠져들기도 한다. 97년은 ‘법과 검찰’이 그렇게 나하고 인연이 많을 수밖에 없는 해였다. 한 번은 고발인의 위치에서, 두 번은 피고소인의 위치가 될 뻔한 경우가 있었다. 97년 대통령선거를 4개월 남겨둔 8월.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는 모방송에 출연하여 특정 종교를 우대하는 발언을 했다. 물론, 이 총...
1999/06/01 00:00 1999/06/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