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 버마를 떠나 한국에 온지 13년 째 되던 지난 8월 24일, 한국생활 초기 시절이 생각났다.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밥하고 물만 말아 먹었던, 말이 안 통해 한동안 입 꾹 다물고 생활했던 때를 생각하니 그냥 웃음이 나온다. 지금은 웃음이 나지만 당시엔 혼자 눈물 흘리며 많이 후회했었다. 하지만, 계속 그렇게 지낼 수 없어 한국생활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다. 한국어도 열심히...
2007/09/01 00:00 2007/09/01 00:00
주몽, 왕건, 대장금, 불멸의 이순신, 허준, 명성왕후. 주인공들을 시대 순으로 나열해 본 드라마의 제목들이다. 아니 단순한 드라마의 제목이 아니라 방영될 당시 언제나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들이다. 연기자의 연기력과 작가의 구성능력, 그리고 연출자의 연출능력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결과일 것이다. 원인이 이것뿐이었겠는가. 자신의 역사적 뿌리에 유난히 관심이 많은...
2007/01/01 00:00 2007/01/01 00:00
소득 분배보다 더 불평등한 주택자산 분배 그간 우리나라의 주택정책은 주로 시장원리에 기반함으로써 주택의 공급을 늘리는 데에 크게 기여하여 왔다. 이에 따라 주택보급률은 몇 년 전 이미 100%를 넘어섰다. 하지만, 자가소유율은 2004년 기준 62.9%에 불과하며, 특히 서울과 같은 대도시의 자가보유율은 52.4%에 불과하다. 또한 우리 국민의 평균소득을 10분위로 나누었...
2006/10/01 00:00 2006/10/01 00:00
인도는 1991년 경제개혁 이후 IT 산업과 서비스 산업의 빠른 성장으로 연평균 7~8%의 경제 성장을 이루며 앞으로 세계 경제를 주도할 국가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이런 고도성장 이면에는 아직도 수많은 영세 농민들과 도시 빈곤층이 있다. 특히 전통적으로 착취와 억압을 받아왔던 하층 카스트들은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해 빈곤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산업화와 서구화...
2006/01/01 00:00 2006/01/01 00:00
2005년을 ‘역사의 해’라고 한다. 이유의 하나는 한일 두 나라가 올해를 ‘한일 우정의 해’로 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흐름을 보면 오히려 2005년은 국교정상화 이후 한일관계가 가장 삐거덕거린 ‘한일 갈등의 해’이다. 왜 그럴까? 일본이 ‘전후(戰後)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이 중요한 이유의 하나이다. 우리의 입장에서 보면 ‘대일 과거 청산’이 제대...
2005/08/01 00:00 2005/08/01 00:00
창립 10주년 기념 대전 회원한마당 참가 후기개인적으로 70년대 초의 3선개헌반대, 교련반대, 군사독재반대 등 어수선한 정치·사회적 격동기에 대학생활을 했다. 졸업하여 정부산하기관 연구소에 취직한 이후 직장생활로 인한 제한된 활동범위를 핑계로 몸을 사리다가 한겨레신문을 창간할 때 창립 주주로 참여하면서 그나마 위안을 삼아왔다. 참여연대는 전직 대통령 기념관 건립 반...
2004/11/01 00:00 2004/11/01 00:00
참여연대 시민과학센터는 한국 전력정책의 방향에 대해 다양한 입장의 시민패널들을 구성, 이번 합의회의의 마지막 과정인 10월 8(금)일부터 11(월)일까지 토론모임을 개최했다. 본지에서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된 합의회의의 취지와 과정을 통해 토론을 거친 사회적 합의의 도출이 가능했는지를 살펴보기로 했다. 편집자주 지난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3박4일 동안 참여연대 시...
2004/11/01 00:00 2004/11/01 00:00
황사 그 문제점과 대책 2002년 3월 21일 서울 지역의 미세 먼지 농도가 연간 환경기준의 30배까지 치솟는 등 사상 최악의 황사가 전국에 몰아치면서 여객기가 결항하고 호흡기 환자가 급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최근 황사가 극심해지면서 그 동안 눈에 보이지 않아 일반인의 관심 밖에 머물러 있던 대기질 오염과 지구환경문제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2002/04/28 00:00 2002/04/28 00:00
황사가 발생하면 자동차를 이용하는 게 안전하다? 많은 사람들이 황사가 발생했을 때 자동차를 이용하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밀폐된 실내공간에서 미세 먼지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다. 또, 자동차는 황사가 실어오는 미세 먼지보다 더 심각한 오염물질 미세 먼지를 배출해 보행자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 오존경보 때와 마찬가...
2002/04/28 00:00 2002/04/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