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1월 28일 상도2동에서는 한바탕 전쟁이 벌어졌다. 건설업체가 고용한 용역철거반이 세입자 철거민들의 보금자리를 강제철거하려다 일어난 일이다. 화염병과 염산병을 던지고, 사제총으로 쇠구슬을 쏘고, 쇠파이프를 휘둘렀다. 이러한 전쟁은 이틀 후 청계천에서 재발했다. 서울시가 공무원과 경찰, 용역철거반을 동원해 옛 청계고가 부근의 노점상들을 강제로 철거한 것이다...
2004/01/01 00:00 2004/01/01 00:00
시장에서 광장으로학위 논문을 끝내고 귀국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부산에서 학술 세미나가 열린 적이 있었다. 세미나를 서둘러 끝내고서 나는 부리나케 자갈치 시장부터 찾았다. ‘토종 국밥집’은 아직도 정겹게 서 있었다. “아이고-, 우리 호성이 아이가. 니가 여어는 우짠 일이고?” 국밥집 아줌마는 식당 안으로 들어서는 나를 대뜸 알아보고는, 반가움에...
2002/04/10 00:00 2002/04/10 00:00
백남용 명동성당 주임신부 얼마 전 인권운동가들의 단식농성도 있었지만 지금도 들어오다 보니까 노점상인들이 생존권 보장을 위한 집회를 하면서 경찰들과 대치하고 있더라고요. 신부님, 들어오면서 보셨습니까? “못 봤습니다만, 지난번에 경찰에 시설보호 요청한 건 아시죠? 아쉬운 게 집회장소가 명동성당으로 명기됐을 때 사전에 우리의 집회동의서를 첨부하지 않으면 신...
2001/02/01 00:00 2001/02/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