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카페 '느티나무' 금요상설무대 - 나무아래 “금요일 저녁, 철학마당 느티나무(종로구 안국동 소재) 아래 사람들이 모여있다. 엄동설한(嚴冬雪寒). 나무 저편으로는 잔뜩 움츠린 사람들이 쓸쓸한 발걸음을 재촉하며 어디론가 가고 있지만 이곳 느티나무 아래 모인 사람들은 저마다 나무 둥치에 걸터앉아 한 주일 중 가장 편안한 마음이 되어 스스로 만들고 즐기는 금요상설무대에...
2000/02/01 00:00 2000/02/01 00:00
금속연명 김기덕, 참여연대 하승수, 이상훈 최근 ‘공익소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오는 10월부터 참여연대에 두 명의 변호사가 상근하게 된다. 『혼자 소송하는 법』이라는 소송매뉴얼북을 공동출간하기도 한 하승수 이상훈 변호사가 그들이다. 이들이 한국사회에서 변호사로서 누릴 수 있는 지위와 좋은 조건들을 포기하면서 열악하기 짝이 없는 시민...
1999/10/01 00:00 1999/10/01 00:00
시민의 낮은 울타리, ‘작은 권리를 지키는 사람들’ 회장 이정 참여연대 ‘작은 권리를 지키는 사람들’(이하 작지사) 회장 이정 씨(44)는 바쁘다. 가욋일로 시작한 참여연대에서의 상담일이 이정 씨의 시간을 점점 더 요구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오전 상담. 그는 매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시민들의 민원전화를 받는 작지사 회원들과 함께 오전 10시부터 상담을 받기 시작한다. 쏟아...
1999/09/01 00:00 1999/09/01 00:00
족히 100장은 넘음직한 두툼한 서류뭉치를 꺼내는 이산해 씨(52세)는 낯익은 얼굴이었다. 폭염이 머리끝까지 뻗쳐오르는 날씨에, 더위를 피해 안국동 철학카페 느티나무에서 만난 이씨는 아직 겨울 양복을 벗지 못하고 있었다.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고소와 진정을 냈으나 그때마다 불기소처분이 내려지고 오히려 가해자로 조사되기까지 한 지루한 6년의 세월. 지난 93년 4월...
1999/08/01 00:00 1999/08/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