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춘 교수가 바라본 미국인의 소비행태지난 1년 안식년을 맞아 미국에 다녀온 김동춘 교수로부터 직접 보고 느낀 미국 사회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내가 미국이라는 나라에 가서 보고 느낀 것 중 지금까지 가장 강하게 남아있는 생각은 이라크 전쟁은 미국인들의 물질주의, 소비주의에 의해 부추겨지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단순하게 이야기하면 미국의 전쟁 지지자들은...
2004/09/01 00:00 2004/09/01 00:00
의식주 변화만이 근본적 대안월드컵 기간 중에 오존주의보가 잇달아 내려지면서 행정당국은 긴장하기 시작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구의 경우 오존농도를 낮춰 선수들이 더 나은 상태에서 뛸 수 있게 하기 위해 살수차를 써 습도를 높였고 벤젠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많이 쓰는 업체와 업소에는 경기시간대 사용 자제를 요청했다고 한다. 대형 공사장을 대상으로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2002/07/02 00:00 2002/07/02 00:00
"김동성" 이후 맥도널드 안 먹는다서울 명동 한복판에서 갑자기 애국가가 울려퍼졌다.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살펴보는 사람, 장난스럽게 따라 부르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이래봐야 소용없다”며 혀를 차고 지나가는 사람도 있다. ‘정정당당 코리아’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애국가를 부르던 젊은이들은 다음 카페 ‘HEY FUCKING USA(반미운동본부)’ 회원들이었다. 지난 2...
2002/04/10 00:00 2002/04/10 00:00
시간당 2100원 받는 "알바"들의 비애“안녕하세요! OOO입니다. 주문하시겠어요? 네, OO 주문하셨죠?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하루에 도대체 이런 말을 몇 번이나 할까? 그것도 소리 높여서. 홍대 앞, 한 패스트푸드점. 이은경(가명·21)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던 한 직원은 손님들이 문을 열고 들어오고 나가고를 반복하는 동안 쉴새없이 외쳐대고 있었다. 예의 환한 미소와...
2002/03/01 00:00 2002/03/01 00:00
한 방송사의 주말 저녁 오락프로그램에 ‘러브하우스’라는 순서가 있다. 비만 오면 천정이 새고, 겨울엔 담요를 둘러야 할 정도로 춥고, 가족 모두 새우잠을 잘 수밖에 없을 정도로 비좁아도 수리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어려운 가정을 찾아가 집을 고쳐주는 내용이다.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 속에 나오는 ‘수리수리 마수리’나 ‘열려라 참깨’처럼 “러브하우스를 공개해 주세요”...
2002/01/01 00:00 2002/01/01 00:00
10대 정규직이란 없다. 법적으로도 불가능하고 당사자들도 원하지 않는다. 돈이 필요해서 일을 하는 것이지, 평생 직업을 정하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노동부나 교육부에 청소년 아르바이트 관련 부서나 담당자가 없었다. 10대 아르바이트 환경을 취재하면서 맞닥뜨린 상대는 가출 청소년과 아르바이트의 상관관계라는 계도 차원의 고정관념과 공부나 열심히 하라는 짜증...
2001/08/01 00:00 2001/08/01 00:00
일본의 비정규직 운동 지난 호에서 우리의 노동시장이 점점 더 미국화 하고 있다고 했지만, 이것은 부분적으로만 사실이다. 왜냐하면 한국의 기업주들은 사실 더 오랜 세월을 일본(See Japan!)으로부터 배워왔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기 때문이다. 1995년 5월에 발표된 일경련(日經聯)의 ‘신 일본적 경영시스템 연구 프로젝트 보고’는 그런 측면에서 비정규직의 대거 양산을...
2001/03/01 00:00 2001/03/01 00:00
그로부터 4년 후, 어디서 귀동냥했는지 기억을 더듬어 그 주인공을 찾아보기로 했다. 그들이 일하는 곳은 쉽게 알 수 있었다. 대구에 있는 ‘우리복지시민연합’. 두 사람이 몸담고 있는 직장이다. 4월 15일, 그들의 보금자리인 집으로 찾아가 아름다운 사람, 은재식(36세) 씨와 김명희(40세) 씨를 만났다. 방 세 개가 딸린 일반 주택의 대문을 넘어서 현관문을 열자 세 명의...
2000/05/01 00:00 2000/05/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