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로 살아가기 정옥아, 잘 지내지? 얼마 전 상수가 우리 아파트 상가 옆 세탁소에 입주 한 걸 우연히 알게 되었어. 같이 점심을 먹는데 우연히 정옥이 네 얘기를 묻더구나. 역사학자가 되고 싶다던 너는 논술공부방 선생님 한다고 알려줬더니 정옥이답다고 하더라. 현모양처로 얌전하게 살림만 할 줄 알았던 나는 여전사로 변해서 동네 아줌마들 선동한다고 했더니...
2007/08/16 19:57 2007/08/16 19:57
이 땅의 모든 학부모는 입시전문가다.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진학자 부모의 월평균 소득은 246만 원, 지방 4년제 189만 원, 전문대 146만 원, 미진학 131만 원이라는 사실은1), 부모의 소득격차가 결국은 또다시 자녀의 학력과 소득차이로 이어지는 현실을 보여준다. 자식농사 제대로 짓지 못하면 그 앞날이 너무나 불안한 것이다. 세계 최하위 출생률이 결국은 교육문제이고...
2006/11/01 00:00 2006/11/01 00:00
전체 병상 중에서 민간병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90%를 넘는 현실에서 보듯 한국의 의료는 지나치게 상업화되고 있다. 새로 건물이 들어서면 교회 십자가 다음으로 병·의원 십자가가 걸린다는 말이 생겨날 정도다. 이처럼 거센 민간 의료 자본의 경쟁은 바람직한 결과만 낳는 것은 아니다. 경쟁에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은 세계 최고 수준의 CT, MRI 보급률로 나타나고 이는 다시 과잉진...
2005/09/01 00:00 2005/09/01 00:00
김민석 후보는 바쁜 일정 탓에 인터뷰 시간을 잡기가 쉽지 않았다. 부처님오신날 행사가 있던 조계사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김 후보를 만났다. 그는 시종일관 당당하게 공약을 설명하며 자신의 정책을 “서민들이 지지하고 있다”고 확신에 찬 발언을 했다. 강북중심 개발계획을 갖고 있다고 들었는데 ‘강남식 강북 개발’은 또 다른 폐해를 부를 수 있다. “강...
2002/07/02 00:00 2002/07/02 00:00
교육도 벤처투자전교조와 교총 등 교원단체는 김대중 정부의 교육정책 기조를 신자유주의로 규정하고 7차교육과정, 성과급제, 중초교사 임용, 수습교사제, 체벌금지 등 거의 모든 정책을 전면적으로 비판했다. 거기에는 교육은 시장원리를 적용할 수 없고 해서도 안 되는 공적 영역이라는 주장이 늘 따라다닌다. 그렇다. 교육은 시장에 내맡길 수 없는 특수한 영역이다. 하지만...
2002/04/10 00:00 2002/04/10 00:00
김 과장의 한탄, 명퇴족이라도 될걸... 출근하는 내 머리 뒤에 대고 아내가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이이“이번 달에 애들 학원비가 많이 올랐는데….” 나는 그 말을 들으며 ‘왠지’ 마음이 아팠다. 출근할 때 문 밖에까지 따라 나와 살며시 웃으며 ‘여보, 일찍 들어와’라고 말하던 아내의 인사를 못 받아본 지 참으로 오래됐다는 생각을 하면서 회사에 도착했다....
1997/01/01 00:00 1997/01/01 00:00
가평군 두밀리 두밀분교 학부모회 회장 황종설 산간벽지의 국민학교가 폐교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가평군에 위치한 두밀분교도 그 한 예일 뿐이다. 다른 점이 있었다면 그것은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와 조직적인 대응이었다. 그 과정에서 주민들은 자신들의 생각에 동조하는 많은 외부의 지지자들을 얻었으나, 닫혀진 교문이 다시 열려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참여사회」...
1995/05/01 00:00 1995/05/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