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에 당첨되어 한순간에 벼락부자가 된 사람들을 보면 예전에는 마냥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요새 언론에 나오는 ‘바다이야기’의 피해자들을 보니 ‘인생 한방’이란 단어가 ‘인생 마감’이란 단어처럼 보인다. “어떤 고액복권의 당첨자가 거액을 손에 쥐었지만 무분별한 소비와 잇단 사업 실패, 술과 마약으로 인해 범죄의 길로 접어든 후, 당첨금을 모두 탕진하고...
2006/09/01 00:00 2006/09/01 00:00
기술과 신화 사이에 피어나는 전복의 꿈작년에 어느 출판사의 판타지 문학상 심사를 본 적이 있다. 대부분의 응모자들은 십대였고, 빼어난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글을 쓴다기보다는 자신의 글 속에서 초인이 되어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줄거리 속에서 대리만족과 글쓰기의 즐거움을 느끼며 쓴 습작들이 많았다. 재미있는 점은, 상당수의 시대 배경이 왕조와 귀족이 있는...
2003/06/01 00:00 2003/06/01 00:00
최근 통계청의 도시근로자 소득통계표를 보면 갈수록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해짐을 느낀다. 도시근로자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 사이에는 5배가 넘는 격차, 상위 10%와 하위 10% 사이에는 자그마치 9배가 넘는 격차가 발생하였다. 노동자들 간에 이렇게 심한 차이가 생겼다는 말이다. 또 도시근로자 가구의 60%가 구제금융사태 이전보다 실질소득이 감소했으며, 특히 97년 말...
2002/01/01 00:00 2002/01/01 00:00
새로운 세기의 선거, 제16대 총선이 모두 끝났습니다. 몇 가지 형식적 상징뿐만 아니라, 총선연대의 혁명적 활동으로 어느 때보다도 관심을 모았던 선거가 끝났습니다. 선거의 끝은 승자와 패자, 후련함과 아쉬움, 통쾌함과 안타까움, 흐뭇함과 허망함이 뒤섞여 여운을 남깁니다. 하지만 항상 그렇듯이 결과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특히 이번 총선의 결과가 그렇습니다....
2000/05/01 00:00 2000/05/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