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으로 부박한 미국을 떠나 영국으로 이주하고 영시의 새 지평을 연 토머스 엘리엇의 저 유명한 ‘황무지’를 읊조리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4월이 왔다. 이 긴 시에서 가장 유명한 부분은 바로 첫 문장이다.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우리나라에서 4월은 사실 대단히 아름다운 계절이다. 양력 4월부터 비로소 봄을 여실히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 목련, 철쭉 등이 이 강산의 곳곳에서 연이어 활짝 피어난다. 영국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북반구에서 4월은 아름다운 생명의 계절이다. 엘리엇이 4월을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한 것은 분명히 역설적 표현이다. 그가 이렇게 해서 강조하고자 한 것은 현대인의 정신적 황폐함과 현대 문명의 부박함이었다고 한다. 문명이 고도로 발달한 결과로 이 세상은 오히려 ‘황무지’가 되었다는 것이다.

엘리엇의 ‘황무지’는 1차대전의 상처가 아직 짙게 남아 있던 1922년에 쓰여졌다. 프랑스의 사회학자 알렝 뚜렝이 강조하듯이, 1차대전을 거치고 사실 서구의 지식인들은 계몽주의 이래 그토록 강조했던 이성에 대한 신뢰를 잃어 버렸다. 찬란한 인류 문명이 인류에 의한 인류의 대량학살이라는 전대미문의 결과를 빚었기 때문이었다. 이성의 지배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의 기획은 이렇듯 끔찍한 역사적 사실에 뿌리를 두고 있다.

엘리엇의 ‘황무지’가 발표되고 꼭 40년의 세월이 흐른 뒤인 1962년에 우리의 문명과 우리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한 권의 책이 발표되었다. 미국의 생물학자였던 레이첼 카슨이 쓴 <고요한 봄>(우리에게는 <침묵의 봄>이라는 일본식 제목이 더 잘 알려져 있다)이 그것이다. 그녀는 ‘내일을 위한 우화’라는 제목을 붙인 이 책의 1장에서 이렇게 썼다.

자연은 소름이 끼칠 정도로 조용하였다. 그렇게 즐겁게 재잘거리던 새들은 다 어디로 갔는가? ... 봄은 왔는데 침묵만이 계속되었다. ... 단지 고요한 침묵만이 저 들판과 숲과 늪 위에 깔려 있을 뿐이다. ... 이 병든 세계, 새 생명의 탄생을 울부짖는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이 세계는 어떤 마술에나, 어떤 적군에게 습격당한 것은 아니다. 이 모든 것은 인간이 스스로 만든 것이다. (<침묵의 봄> 이길상 역, 탐구당, 1990, 14쪽)

사실 고요한 계절은 생명이 약동하는 봄이 아니라 생명이 숨죽이는 겨울이다. 겨울은 고요한 계절이요, 봄은 소란한 계절인 것이다. 그러니 ‘고요한 봄’도 역시 역설적 표현이다. 이렇게 해서 레이첼 카슨이 강조하고자 했던 것도 역시 현대 문명의 문제였다. 그녀는 DDT로 널리 알려진 살충제가 모든 생명을 위협하는 ‘살생제’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보여주었다. 그 결과 이 책은 미국을 비롯한 서구 사회 전체에서 현대 문명의 반환경성을 널리 알려서 현대 환경운동의 대중화를 가져오는 기폭제가 되었다. 케네디 대통령은 의회 연설에서 이 책을 인용하며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시인하고 대책을 세우겠노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혁명의 시인 하이네는 ‘아름다운 계절이 찾아와 꽃들에게도 나에게도’라고 봄의 아름다움을 노래했다. 그러나 봄이 와서 세상이 아름답게 모습을 바꾼다고 해서 우리의 삶도 아름답게 바뀌는 것은 아니다. 계절이 바뀌듯이 삶이 바뀌지는 않는다. 우리의 황량하고 부박한 삶은 심지어 계절의 본성조차 망가뜨릴 수도 있다. 아름다운 계절을 아름다운 계절로 즐기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계절이 아니라 우리의 삶이 바뀌어야 한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살게 된다면, 스산한 계절도 따뜻하게 느껴지게 마련이다. 산수유 꽃이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듯이, 우리의 삶이 우리 자신을 따뜻하게 하도록 해야 한다.

4월이 왔다. 또 다시 임시국회가 열리게 된다. 그러나 어쩐지 이번에도 ‘희망의 국회’는 아닐 것 같다.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스스로 ‘개혁입법’이라고 이름 붙인 법률에 대해서도 몸을 사리고 있고, 최대야당인 한나라당은 이번에도 개혁이나 인권과는 거리가 먼 행태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4월의 마지막 날은 재보선을 치르는 날이기도 하다. 정책을 내세우고 정략이 난무하는 잔인한 국회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시민의 준엄한 감시와 참여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4월이다. ‘잔인한 4월’도 ‘고요한 4월’도 아닌 ‘시민의 4월’을 만들어야 할 때다.

홍성태 (정책위원장,상지대 교수)
2005/03/31 13:21 2005/03/3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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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동진 2005/05/05 16:5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정치적 테러사건 진상규명 요구서
    2002년 11월19일 발생된 헌법재판소 결정2003헌마517호 기술평가반려처분위헌확인 사건은 정치적 테러사건입니다
    국가공권력에 의하여 피해를 당하였다는 사실을 헌법재판소 제2지정 재판부에서 전원일치로 결정한 사건으로 민형사 소송에서 결론이 나지 않고 있엇던 이유는 재정경제부 부총리 이헌재 수장이 주도하여 발생시킨 사건으로 대 검찰청 공판부장 검사실과 인천지방검철청 726호 성지경검사실에서 재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2002년 11월19일 경 민주당의 대선패배를 언론기관의 여론조사에서 밝혔고 새천년민주당 부산중동부지구당 당원 허동진은 노무현 대통령과 김근태 최고위원을 인터넷 실명으로 공개지지한 사실로 인하여 특허침해 및 신용훼손 등 정치적 테러를 당한 사건입니다
    이헌재 부총리가 현직에 있어서 사법부에서 손해배상 판결이 늦어진 것이며 행정부에서 사실을 조사 하여 신문지상과 언론에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새천년민주당 부산중동부지구당 당원
    김근태 친구들 회원
    산업자원부 주최 2001국가생산성대상 표창기업인
    도서출판 한국산업패턴연구소 대표자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451-74훼밀리아파트1010동102호 핸드폰:016-289-9069
    인터넷 참여연대 회원 허동진 올림

  2. 허동진 2005/05/29 21:0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국가보훈처에서 국가보상심의위원회를 열어 국가보상 처리하여 주시기바랍니다
    1986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국영방송에 출연 남태평양 피지국을 소개하였다고 하여 당시 이계진 아나운서는 방송출연 금지 당하였고 허동진은 국가최고지도자로 부터 정치테러를 당한 사실이 확인되엇고 막대한 재산적 정신적 피해를 당한 사실에 대하여 허동진을 국가보훈처에 국가유공자로 등록을 시켜야 할 것이며 장남 허종윤 까지 육군논산훈련소에서 정치적 테러를 당하여 정신장애2급으로 등록되었음으로 즉시 군경상이자로 등록 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3. 허동진 2005/06/07 15:0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1987년 피지타임즈에 보도된 교통사고 위장 암살사건 공개되어야
    2005년 6월 4일자 방송 보도된 20년간의 정치테러 사건과 현지인의 도움으로 귀국하자 간첩으로 몰아 삼청교육대에 보내려고 한 사실과 지속적으로 군부에서 감시 활동을 하여 취업에도 피해를 주어 생계곤란을 만들었고 기술을 기반으로 출판사를 운영하여 생업을 꾸려갔으나 특허권 침해 신용훼손 사건을 고의적으로 발생시킨 위헌사건에 대하여 참여정부에서 국민화합을 위하여 당시 정부보관문서 등을 공개하여 사실을 밝혀야 할것입니다

  4. 허동진 2005/09/13 12:4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위조공문으로 특허권 가압류 법원 및 특허청 가압류 촉탁 신청사건
    국세청 북인천세무서는 2005년 8월24일 제3의 기관이 임의조작한 국세체납위조공문이라고 알려왔으며 중소기업은행은 중소기업자금대출 2건에 대하여 2003년 3월21일 중소기업은행 전산출력자료인 이자계산내역표에 의하면 기한이익상실여부: N 연체횟수 : 0 라는 우량영세기업을 대출금 체납으로 수차레 독촉을 하였다는 위조공문으로 인천지방법원에 특허권가압류 산청한 사건이 확인 고소장을 인천지방경찰청과 인천지방경찰청에 접수하였습니다
    재정경제부는 위법행위를 한 중소기업은행작전역지점을 고소 고발하라고 민원회신 처리완료하였고 국회에서는 정치태러에 희생된자 국가보상 배상을 법무부에 신청하라고 하여 신청하였습니다

  5. 허동진 2006/01/02 13:2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인천국배25호 사실확인완요 국가배상지급촉구서
    검찰청의 3개월간의 철저한 조사로 피지수바와 서울에서 수차례 교통사고위장 암살태러 사건으로 진상규명되었으므로 국가는 즉시 정치태러에 희생된자 허동진과 그가족에게 국회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야합의로 법무부에 문의하여 국가보상보다는 국가배상을 청구하라고 하여 청구한 인천국배25호 손해배상10억을 즉시 지급하라
    정치태러에 희생된자 허동진

  6. 허동진 2006/03/06 10:5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투명한 참여정부의 과거사진상규명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투명한 참여정부의 과거사진상규명 노력에 감사드리며 국민화합과 과거 국가권력자에 의하여 군부세력의 군사작전으로 치밀하고 조직적인 민간인 정치태러 희생자 사건이라는 것이 검찰과 경찰의 수사로 확인되었음으로 정치태러 희생자와 고인의 명예회복을 위하여 국민화합을 위하여 공개 국가보상처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7. 허동진 2006/03/15 19:0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국가범죄에 가담한자 자수해야
    군사정권에 의하여 군부의 지시로 국가범죄에 가담한자가 자수를 할 경우 죄를 탕감하여 주어야 하며 국가범죄에 가담 무고한 국민을 끌고가 가혹행위를 하여 사람의 생명을 빼앗은 자가 지금이라도 자수하여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사람의 영혼을 달래주어야 하고 유족에 대하여도 사과를 한 자는 죄를 사해주어야 하나 자수하지 않고 끝까지 살인죄를 숨긴자는 대한민국의 헌법과 국법이 존재하는 한 사법부는 살인죄를 적용 사형시켜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