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호 권두언] 시민과 대통령을 잇는 '핫 라인'의 개통
정기간행물(종간)/개혁통신 :
1998/09/17 00:00
나라 안팎이 어느 때보다 어수선하여 심려 깊으시겠습니다. 참여연대에서는 이런 때일수 록 대통령께 더욱 긴요하고 반가울 "개혁 통신"을 띄우게 되었음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저희들은 이 "통신"을 "시민과 대통령을 잇는 핫 라인"이라 이름하였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안기부, 경찰, 청와대 비서진은 말할 것도 없고 그 밖의 다양한 통로를 통해 풍부한 정보를 받아 보고 계신 줄로 압니다. 그러나 개혁의 이름 아래 이제까지 벌어지고 있는 일들의 난맥상은 대통령께로 이어진 중요한 언로에 의도되었건, 의도되지 않았건 심각 한 장애 또는 왜곡이 이미 존재하고 있다는 의심을 떨치기 어렵게 합니다.
대통령께서는 생활의 시름에 겨워 내는 서민들의 깊은 탄식이 담긴 정보를 "보고" 받고 계십니까? 대통령께서는 삶의 구체적인 현장에서 누를 길 없어 터져 나오는 시민의 맵고 쓴 소리를 "보고" 받고 계십니까? 대통령께서는 이윽고 기대가 조롱으로 바뀌어 가는 허탈한 지식인들의 싸늘한 경고에 대해 "보고" 받고 계십니까?
이제, 저희 참여연대가 시작했습니다. 나라 안팎에서 저희들의 활동을 지지하고 지원하는 분들과 함께 대통령과 시민을 잇는 "핫 라인"을 지금 막 개통시킵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이어질 이 "핫 라인"은 대통령께 어떤 "보고"보다 요긴한, 그러므로 쓰디 쓴, 정보 채널 이 될 것입니다. 구체적이고도 직설적이어서 더러 외면하고 싶기도 하실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통신 하나만이라도 비서진의 요약된 "보고"로 보시지 말고 부디 있는 그대로 챙겨 보시기 바라옵니다.
오늘 처음 잇는 이 "핫 라인"에 실어 보내는 사연은, 대통령의 차남에 관한 것입니다. "자 라 보고 놀란 가슴"을 이해하신다면, 사실과 너무 달라 서운하시더라도, 저잣거리의 소문으 로라도 아드님 이야기가 떠돌지 않도록 확인, 또 확인하셔야 할 줄로 압니다. 그것이 바로 부패의 단맛을 좇는 무리로부터 대통령도, 또 아드님도 보호받는 길일 터입니다.
대통령께서는 안기부, 경찰, 청와대 비서진은 말할 것도 없고 그 밖의 다양한 통로를 통해 풍부한 정보를 받아 보고 계신 줄로 압니다. 그러나 개혁의 이름 아래 이제까지 벌어지고 있는 일들의 난맥상은 대통령께로 이어진 중요한 언로에 의도되었건, 의도되지 않았건 심각 한 장애 또는 왜곡이 이미 존재하고 있다는 의심을 떨치기 어렵게 합니다.
대통령께서는 생활의 시름에 겨워 내는 서민들의 깊은 탄식이 담긴 정보를 "보고" 받고 계십니까? 대통령께서는 삶의 구체적인 현장에서 누를 길 없어 터져 나오는 시민의 맵고 쓴 소리를 "보고" 받고 계십니까? 대통령께서는 이윽고 기대가 조롱으로 바뀌어 가는 허탈한 지식인들의 싸늘한 경고에 대해 "보고" 받고 계십니까?
이제, 저희 참여연대가 시작했습니다. 나라 안팎에서 저희들의 활동을 지지하고 지원하는 분들과 함께 대통령과 시민을 잇는 "핫 라인"을 지금 막 개통시킵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이어질 이 "핫 라인"은 대통령께 어떤 "보고"보다 요긴한, 그러므로 쓰디 쓴, 정보 채널 이 될 것입니다. 구체적이고도 직설적이어서 더러 외면하고 싶기도 하실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통신 하나만이라도 비서진의 요약된 "보고"로 보시지 말고 부디 있는 그대로 챙겨 보시기 바라옵니다.
오늘 처음 잇는 이 "핫 라인"에 실어 보내는 사연은, 대통령의 차남에 관한 것입니다. "자 라 보고 놀란 가슴"을 이해하신다면, 사실과 너무 달라 서운하시더라도, 저잣거리의 소문으 로라도 아드님 이야기가 떠돌지 않도록 확인, 또 확인하셔야 할 줄로 압니다. 그것이 바로 부패의 단맛을 좇는 무리로부터 대통령도, 또 아드님도 보호받는 길일 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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