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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평화캠페인

참여연대는 2002년에 조주형 대령의 양심선언을 계기로 'F-15K 구입 반대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였습니다. 비록 F-15K 도입을 좌절시키지는 못했지만, 천문학적 액수의 국책사업이 미국의 압력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현실에 대한 국민적 공분을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참여연대는 이어 '여중생 살인 진상규명 및 소파개정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으며,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2003년 3월 평화군축센터를 발족시켰습니다.

평화군축센터는 2003년 3월 발발한 미-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며, 한국군을 이라크에 파병하는 것을 반대하는 시민행동을 조직했습니다.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이라크 파병반대 연속공개서한을 발송하는가 하면, 국회를 대상으로 파병반대 의원서명을 시도하여 68명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한편 평화군축센터는 2002년 10월부터 본격화된 북한 핵을 둘러싼 북미간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하기 위한 시민운동도 활발히 전개하였습니다. 특히 여야 40명의 의원과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60여명으로 구성된 한반도평화국민협의회를 2003년 5월 발족하여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 의회-시민사회의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고, 2003년 6월 여야의원과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로 구성된 방미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하여 미국의회와 정치지도자, 시민운동지도자들을 면담, 한국민의 입장을 알렸습니다.

또한 참여연대의 연간캠페인으로 SBS와 함께 '평화를 이야기합시다'라는 캠페인을 전개하였습니다. 반전평화의 이념을 전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것 뿐 아니라,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빼앗긴 세계 난민들과 기아로 허덕이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희망의 손' 모금운동을 벌여 많은 네티즌과 시민들이 참여하였습니다.
2007/12/25 04:04 2007/12/25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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