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호] 우리모임 사람들·6
정기간행물(종간)/시민과학 :
1999/08/15 00:00
생명공학 문제에 관심많은 문예아카데미 간사 정은희씨
"생명공학의 여러가지 문제에 관심이 많고 배우고 싶은데, 과민모에서 자원활동을 해도 될까요?" 지난 5월 초 전화를 걸어온 정은희씨의 첫마디였다. 이러한 인연으로 그는 우리모임에서 자원활동을 시작하였다. 앞으로 해야할 일이 많다고 생각하는 26살의 당찬 젊은 여성, 정은희씨는 민예총 문예아카데미 상근간사로서 강의 진행, 회원관리, 엄청난 양의 발송작업 등의 일을 하고 있고, 서울에서는 친구와 자취를 하고 매주 토요일 부모님이 계신 동두천 집엘 다녀온단다. 지금은 회원이 된 우리모임에 매일 저녁 퇴근 후에 자원활동을 위해 나오고 있으며 관심분야인 생명공학 프로젝트팀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그가 우리모임을 찾게 된 것은 '생명공학에 대한 관심과 하나의 사회적 의제에 대하여 시민의 권리와 참여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 때문이라고 한다. 평소에도 한국사회에서 나타나는 여러 현상에 대한 관심이 있었으며 '착하게 살아가는 것'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고... 그 밖에 교육문제와 그림 등에도 애착을 갖고 있다고 한다.
정은희씨에게 자신을 어떻게 소개하겠냐고 물었더니, "노래부르고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신문이나 논문 등을 읽기 좋아하며 뭔가 일을 벌이고 잠못자며 일하는 것이 즐거운 사람'이라고 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술은 잘 못한단다. 뭔가 일을 벌리고 열심히 할 때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에 간사가 없는 경우에도 퇴근 후의 자원활동을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는 우리모임이 회원들이 잘 어울리고 새로 온 사람도 금방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인 것 같아서 마음에 든단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가끔이라도 더 많은 회원들을 만나서 얘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생긴다고... 또 '생명공학에 대해서도 급진적인 실천과 장기적인 시민행동을 추진했으면 한다'고 우리모임의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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