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우리모임 사람들·7
정기간행물(종간)/시민과학 :
1999/10/15 00:00
STS교육 분과의 추병수 선생님
STS교육 분과는 15명 정도의 과학교사가 참여하고 있는데 남자선생님은 3명으로 남성의 비율이 낮다. 그 중에 한 분이 추병수(34세) 선생님이다. 그는 현재 3번째 근무지인 수유중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아내와 두 딸이 있다. 과학교사라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도 과학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는데, 특히 천문학이나 과학교육과 관계 있는 모든 것들에 많은 관심이 있다고 한다.
과민모 활동에서는 자신과 다른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큰 즐거움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한다. 과민모와의 인연은 친구의 소개로 시작되었고, 교육분야와 관련된 일을 주로 하는 STS교육 분과에 참여하여 낯설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는 분과모임의 의미대로 사회적 의미나 가치를 지니면서 과학과 관련된 주제들을 현장교육에 도입하여 학생들의 과학적 가치관 정립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선생님다운 바램을 가지고 있다. STS교육 분과의 핵심멤버 중 한 사람인 그는 모임에 참여한지 2년이 되어 가지만 '시민단체에 적응이 덜 된 것 같다'며 아직까지 갓 들어온 기분으로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언제나 '처음처럼'은 좋은 일이지만 시민단체에 대한 낯설음은 어떻게 하면 사라질 수 있을까?
그는 우리모임의 생명공학관련 활동, 월례토론회 등이 일반인들의 대변자의 역할로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는 토론의 장으로서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런 활동들이 좀 더 쉽게 이루어졌으면 하였다. "일반인 누구라도 자유롭게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는 곳이 시민단체인데, 과민모는 과학과 관련된, 조금은 일반인에게 어렵고도 낯선 대상이기에 일반인의 접근이 조금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문턱을 낮출 수 있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은 월례토론회에 참여했을 때 그 내용이 너무 난해해 이해가 어려웠던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것이며 과학과 큰 관련이 없는 일반인에게는 너무 어렵게 느껴질 것 같다는 것이다. 추병수 선생님의 지적대로 앞으로 과민모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서는 분야의 특수성과 일반성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