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8일의 정기총회에서 주요안건 논의 예정




우리모임은 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2년간의 활동의 공과를 평가하면서 앞으로 좀더 힘찬 활동을 이뤄내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모임 내부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임 내부의 조직구조 개편 및 사업영역 재설정 등과 함께 모임 회칙의 개정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우선 지난 2년간 사업을 실제로 진행해 본 결과, 활동이 사실상 이루어지지 않는 분과들이 많아져 모임 창립 당시에 마련했던 조직구조가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고 판단하고 조직구조를 '현실화'할 것을 논의중이다(하나의 가능한 방안은 특집글 7 참조). 또 사무국을 신설하여 모임의 실무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며, 모임 대표를 복수로 둘 수 있게 함으로써 현재 김환석 대표에 집중되고 있는 부담을 줄이고 과학기술계의 개혁적인 인사들을 포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임 명칭이 너무 길어 대외적 홍보시에 무리를 낳았다는 지적에 따라 명칭을 우리모임의 지향을 간결하게 잘 보여줄 수 있는 "참여연대 시민과학센터"로 바꾸려 한다. 한편, 지난 2년간의 사업 내용이 지나치게 생명공학 한 분야에만 집중되었고 그나마 우리모임의 주요한 사업분야 중 하나인 제도연구사업과는 거리가 있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다는 자체평가에 따라 내년부터는 별도의 제도연구팀을 꾸려 연구 및 정책제언 기능을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상의 안건들은 12월 18일 정기총회에 올려질 회칙개정안에 포함되어 논의될 예정으로 있다.

한편 모임 2주년을 계기로 해서 우리모임이 참여연대로부터 독립하는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할 전망이다. 그간 모임의 실무를 맡아온 사람들을 중심으로 참여연대와의 '불편한' 관계를 호소하는 목소리는 계속 있어 왔는데, 이러한 문제를 타개하고 과학기술 민주화 운동을 외연적·내포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참여연대로부터 독립을 추구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그러나 조직적·재정적인 측면에서 볼 때 독립은 시기상조라는 신중론도 존재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논의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1999/12/15 00:00 1999/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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