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한 해 동안 STS 교육분과는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을 했다고 자평할 수 있을 것 같다. 1년간 시행한 것 중에서 꼽을 수 있는 것은 우선 1999년 과학교육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과학교과서에 쓰인 과학용어에 대한 숙의'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한 것이다. 박정수(용강중학교), 윤정은(성내중학교) 선생님이 수고해주셨다. 논문 형식을 띠지는 않았지만 수업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점을 발표하여 참석한 학회 여러 회원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3월에는 STS 교육분과 회원들이 거의 1년 이상 고민하고 토론하면서 수정, 보완하는 작업을 거쳐 만든 자료집이 발간되었다. [가치를 꿈꾸는 과학 ― 과학교육과 윤리]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자료집은 처음에 100부를 발행하였으나, 반응이 좋아 100부를 더 발행하였다. 분과에 속한 모든 선생님이 각자의 학습자료를 개발하여 실었으며, 특히 자료집 구성에는 구자옥 선생님이, PC 통신을 통한 홍보에는 이기영 선생님이 수고해주셨다. 특히 윤정은 선생님은 자료집의 내용(복제양 돌리, 복제 소 영롱이... 그럼 이제는 복제인간(?)을 수업에 활용한 연구수업을 통하여 EBS에 방영되기도 하였다. 과학교육에서 가치와 윤리를 교육시키기 위한 지도안인 이 자료집은 월간 {우리교육}에 3회에 걸쳐 연재되었으며, 이를 보고 또는 통신광고를 보고 전국에서 자료집을 신청하였다. 이는 현장 과학교사들이 지식전달위주의 과학교육에서 벗어나 과학과 사회, 과학에서의 윤리문제를 다루어야 한다는데 동감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후로도 다음 자료집을 문의하는 전화가 오고 있는 것도 그러한 이유일 것이다.

다음으로는 6월에는 우리모임의 월례토론회를 주재했다. '과학교육과 윤리'라는 제목으로 과학과 관련된 윤리적 측면을 도입한 수업사례를 발표했고 자료집을 구입하신 선생님들이 지정토론을 하였다. 6월 월례토론회는 '과학교육에서의 윤리'라는 주제로 구자옥선생님이 발제하셨고, 김추령(원자력발전소 수업모형), 이현주(생명공학 수업모형), 이기영(환경호르몬 수업모형) 선생님이 학습지도안을 발표한 1998년 12월의 월례토론회에 이어 2번째 주재한 것이었다.

8월 여름방학에는 {우리교육} 주관으로 '과학교육과 평가'라는 주제로 실시된 여름방학 중등교사 아카데미 강좌에서 추병수, 김추령, 김혜경, 이현주, 장현숙, 정행남, 구자옥 선생님이 자료를 개발하고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였다.

STS 교육분과는 꾸준히 2주마다 한번씩 모여 교육현장에 관한 문제에 대하여 서로 얘기하고 토론하였다. 2차 자료집 준비를 위하여 {과학기술과 사회}(김환석, 송성수 역, 한울), {과학교육에서의 윤리와 사회적 책임}(송진웅 역, 명경)이라는 책으로 자체 세미나를 갖기도 하였다. {과학기술과 사회} 세미나에서는 김환석, 이영희, 송성수 선생님께서 참석하셔서 내용의 이해에 도움이 되는 강의를 해 주셨다. 현재는 2차 자료집을 2000년 2월말에 완성한다는 계획 아래 계속하여 모임을 갖고 있다.

지난 1년 동안은 재작년보다 열심히 했던 한 해였다고 말할 수 있다. 몇몇 회원들은 개인 사정으로 모임에 짧게 참석하거나 불참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현재 8명 정도의 교사는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당분간은 회원 수를 늘이는 외적, 양적 성장보다는 지금의 회원으로 질적 성장을 계속해 갈 계획이다.

2000년도 STS 교육 사업 계획

1. 2차 자료집 [가치를 꿈꾸는 과학 2] 발행(2000년 2월말 발행 계획)

2. 2차 자료집을 활용한 현장 교사와의 모임 갖기: 월례토론회나 기타 모임을 통해서

3. STS 교육분과 회원들의 단합과 친선도모를 위한 M.T.

4. 기타 과민모에 관련된 사업 협조 등

최경희 (STS교육 분과장)
1999/12/15 00:00 1999/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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