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편집자 주]
정기간행물(종간)/시민과학 :
1999/09/15 00:00
이번 호부터 두 개의 번역글 연재를 새로 시작한다. 먼저 첫번째 글은 대표적인 제3세계 운동단체 중 하나인 제3세계 네트워크가 페낭 소비자협회와 함께 1986년에 개최했던 국제회의에서 채택한 선언문을 번역한 것이다. 이 선언문은 현대 사회에서 과학기술이 지닌 가능성과 그것이 가져온 폐해를 제3세계의 입장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 기념비적 문서로 평가받고 있다. 이 선언문은 천연자원의 파괴와 낭비, 불평등, 과학기술에 내재한 위험, 인종주의, 성차별, 군사화, 에너지, 농업, 보건, 원격통신, 적정기술, 과학교육, 과학정책 등을 각각 다룬 15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호에는 서문을 포함한 3개 장만을 수록했으며 모두 3번에 걸쳐 연재할 예정이다. 번역에는 서울대 공대신문사의 최형섭님이 수고해 주셨다.
이어 두번째 글은 기술철학자인 돈 아이디가 인터넷에 올린 짧은 에세이를 옮긴 것이다. 이 글에서 그는 과학기술에 대한 역사적·철학적·사회학적·인류학적 연구들이 일종의 '비평' 작업이라고 전제하고, 그것과 문학비평·미술비평·음악비평 등 여타의 비평 작업들을 서로 비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는 현대사회에서 과학기술이 점하는 독특한 위치, 과학기술 텍스트와 지식-권력 관계의 특수성에 대해 흥미로운 관찰을 이끌어내고, 그 속에서 바람직한 과학비평의 상이 어떠한 것이어야 하는지를 제안한다. 분량이 짧고 다소 산만하지만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볼 계기를 제공하는 글이라고 생각된다. 다음 호까지 2번에 걸쳐 실을 예정이며, 번역에는 학생사업팀의 김준성님이 수고해 주셨다.
이어 두번째 글은 기술철학자인 돈 아이디가 인터넷에 올린 짧은 에세이를 옮긴 것이다. 이 글에서 그는 과학기술에 대한 역사적·철학적·사회학적·인류학적 연구들이 일종의 '비평' 작업이라고 전제하고, 그것과 문학비평·미술비평·음악비평 등 여타의 비평 작업들을 서로 비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는 현대사회에서 과학기술이 점하는 독특한 위치, 과학기술 텍스트와 지식-권력 관계의 특수성에 대해 흥미로운 관찰을 이끌어내고, 그 속에서 바람직한 과학비평의 상이 어떠한 것이어야 하는지를 제안한다. 분량이 짧고 다소 산만하지만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볼 계기를 제공하는 글이라고 생각된다. 다음 호까지 2번에 걸쳐 실을 예정이며, 번역에는 학생사업팀의 김준성님이 수고해 주셨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