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9년 9월 10∼13일, 연세대학교에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권태준)는 1999년 9월 10∼13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7층 강당 및 알렌관에서 생명복제기술 합의회의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 국회 과학기술통신위원회,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과학기자클럽, 참여연대 과학기술민주화를위한모임, 한국생명윤리학회, 대한수정란이식학회에서 후원하며, 박익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 및 유성회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행사 시작에 앞서 축사를 할 예정이다.

주지하다시피, 이번 합의회의가 다루는 '생명복제'는 현재 사회적으로 커다란 논란이 되고 있는 주제이다. 최근에 '클로나이드'라는 외국계 회사가 인간복제를 연구할 과학자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낸 상황에서, 국회는 생명복제를 규제할 '생명공학육성법' 개정안을 심사하고 있으며 대한의사협회에서도 '생명복제연구지침(안)'을 마련하여 공청회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생명안전·윤리 연대모임에서도 생명복제연구를 규제할 '생명안전윤리 특별법'을 요구하고 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이번에 개최하는 생명복제기술 합의회의에서는 시민패널이 충분한 정보에 바탕해 합의를 도출하여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현재 추진중인 생명복제 규제 논의에 시민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민패널은 지난 8월 7일에 열린 2차 예비모임에서 서정선 교수(서울의대 유전자이식연구소장), 박은정 교수(이화여대 법학과)로부터 생명복제의 의학적 이점 및 윤리적·법적 쟁점에 대한 발표를 듣고 토론했다. 이후 시민패널은 1차 예비모임에서 선정한 주요 질문에 대한 세부질문을 작성하였다 (2차 예비모임의 토론 내용 녹취와 시민패널 선정 세부질문은 유네스코 합의회의 홈페이지[http://www.unesco. or.kr/cc]에서 볼 수 있다). 현재 이 질문에 대한 답변과 토론을 맡을 11명의 전문가패널이 구성된 상태이다. 전문가패널로는 황우석 교수(서울대 수의학과), 이정배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 손민 변리사(김&장 법률사무소), 박세필 소장(마리아불임클리닉), 홍욱희 박사(세민환경연구소), 김부년 입법조사관(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 일정은 ▲ 9월 10일(금) ― 전문가패널 발표 ▲ 11일(토) ― 시민패널 및 전문가패널 질의응답 및 토론 ▲ 12(일) ― 시민패널 보고서 작성 ▲ 13일(월) ― 시민패널 보고서 발표 및 기자회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방청할 수 있으며, 극단 연우무대의 공연 일부가 시연될 예정이다. 문의: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과학커뮤니케이션팀 한재각, 전화: 02-755-1105(내선 340).

1999/09/15 00:00 1999/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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