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안전·윤리 연대모임 소속단체 중 우리모임과 녹색연합은 국정감사 시민연대에 결합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모니터링 활동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위원회에는 우리모임이 단독으로 참여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국정감사를 9월 30일에 모니터링하였다. 이날 국감에서는 여러 사안이 다루어졌는데 그 중 유전자조작식품과 관련해서는 '표시제(labelling)'가 중점적인 사안이 되었다. 그리고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는 녹색연합과 우리모임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과학기술부 국감을 모니터링하였다. 과기부의 국감은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일본과 우리나라의 핵발전소 사고 여파로 주로 핵발전소의 안전성문제에 질의가 집중되어 다른 분야의 질의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핵발전소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것은 물론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우리모임이 제시한 '생명공학에서의 안전과 윤리문제'가 국감현장에서 다루어지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연대모임은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걸쳐 두 가지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10월 30일에는 WTO 밀레니엄 라운드에 반대하는 단체들과 함께 '유전자조작 안된 음식먹기 거리축제'를 대학로에서 벌일 예정이고 11월 8일에는 'GMO 농산물 및 식품에 대한 표시제와 규제에 관한 토론회'를 우리모임과 여성민우회, 여성환경운동본부,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할 예정이다. 이 토론회를 통해 올해 말에 발표될 표시제 대상품목, 가공식품에 대한 표시제가 형식적인 수준을 넘어 소비자의 알 권리와 선택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여론을 환기시키고자 한다.

연대모임은 요즘 향후 연대모임의 운영방안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중이다. 연대모임 내에 3-4개 단체가 맡는 집행단위를 구성하고 사안에 따라 연대모임 내외의 단체와 자유롭게 결합하여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사업을 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1999/10/15 00:00 1999/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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