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농민단체간의 전향적 대화를 촉구한다
국내연대/시민사회일반 :
1999/03/22 00:00
구속농민회간부의 석방을 촉구하며
지난 18일 농협중앙회 앞에서 벌어진 전국농민회 주최 전국농민조합원대회와 관련하여, 경찰이 수십명의 농민을 강제연행하고 유상욱 전농 사무총장을 긴급체포한 것은 지극히 부당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이날 대회는 이미 불거진 농협비리를 규탄하고 진정한 개혁을 촉구하는 집회로, 농협비리의 직접적인 피해자인 농민들로서는 그 분노의 표출이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었다. 비리와 부정부패로 얼룩진 농협의 파행적인 운영이 없었더라면 이날의 물리적 충돌이나 불상사도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농성과정에서 벌어진 물리적인 충돌로 인한 문제들도 따지고 보면 그 일차원 원인이 농협측에 있기에 그 책임을 농민들에게 물을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런데도 당일 집권 여당인 국민회의와 함께 경찰은, 농민들에게 농협개혁 및 연행자 전원석방을 전제로 사태의 원만한 수습을 약속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점거농성을 풀자마자 농민회간부를 무더기로 연행조치하고, 그중 2명을 전격구속시킨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처사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이날의 불상사가 당국과 농민측간의 대승적인 대화로 풀어지길 바란다. 특히 관계당국은 농민들의 분노와 요구가 어디에서부터 비롯됐는지 그 충정을 이해하여야 한다. 이제라도 구속된 농민간부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관계 당국은 이번 기회에 이번 사태의 직접적 원인이랄 수 있는 농협비리를 단호하게 척결하고 진정한 농민의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적극 경주해야 할 것이다.
지난 18일 농협중앙회 앞에서 벌어진 전국농민회 주최 전국농민조합원대회와 관련하여, 경찰이 수십명의 농민을 강제연행하고 유상욱 전농 사무총장을 긴급체포한 것은 지극히 부당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이날 대회는 이미 불거진 농협비리를 규탄하고 진정한 개혁을 촉구하는 집회로, 농협비리의 직접적인 피해자인 농민들로서는 그 분노의 표출이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었다. 비리와 부정부패로 얼룩진 농협의 파행적인 운영이 없었더라면 이날의 물리적 충돌이나 불상사도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농성과정에서 벌어진 물리적인 충돌로 인한 문제들도 따지고 보면 그 일차원 원인이 농협측에 있기에 그 책임을 농민들에게 물을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런데도 당일 집권 여당인 국민회의와 함께 경찰은, 농민들에게 농협개혁 및 연행자 전원석방을 전제로 사태의 원만한 수습을 약속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점거농성을 풀자마자 농민회간부를 무더기로 연행조치하고, 그중 2명을 전격구속시킨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처사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이날의 불상사가 당국과 농민측간의 대승적인 대화로 풀어지길 바란다. 특히 관계당국은 농민들의 분노와 요구가 어디에서부터 비롯됐는지 그 충정을 이해하여야 한다. 이제라도 구속된 농민간부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관계 당국은 이번 기회에 이번 사태의 직접적 원인이랄 수 있는 농협비리를 단호하게 척결하고 진정한 농민의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적극 경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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