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호] 활동기구별활동소개
정기간행물(종간)/시민과학 :
2001/08/15 00:00
STS교육위원회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 동안 경기도 이천에 있는 유네스코 청년원에서 <과학교육과 윤리 그리고 인권> 을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전국에서 약 40명 교사가 참여하였으며 6-7명으로 모둠을 구성하여 운영하였다.
워크숍 첫 날은, 생명공학기술과 인권(박은정 이화여대 법대 교수), 에너지기술과 인권(이필렬 방송통신대 교양과정부 교수), 정보통신기술과 인권(백욱인 서울 산업대 인문자연학과 교수), 과학교육에서 인권·윤리교육의 필요성(최경희 이화여대 과학교육과 교수)에 관한 강의를 들은 후, 과학 기술이 인권에 미치는 영향과 STS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모둠별로 토의하였다. 둘째 날은 윤리 특성을 고려한 과학교육 사례발표가 있었다. 새내기 과학 교사(태진순 대구 평리여중 교사)의 인권교육 사례와 함께 STS 교육 위원회 교사들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교육자료인, 유전자 조작 교육(장영주 수유중학교 교사), 컴퓨터와 윤리교육(구자옥 용산고등학교 교사), 미래를 준비하는 에너지 교육(김추령 북악중학교 교사), 함께사는 지구(이기영 신목고등학교 교사, 이기순 강일중학교 교사), 국제협약과 협동교육(김경미 시흥중학교 교사)에 대한 수업 사례들의 발표가 있었다. 각 주제들은 상당히 신선하면서도 학생들에게 필요한 내용이었으므로 교사들이 적극적인 관심과 공감을 보였다. 사례 발표 후, 각 모둠에서 과학교육과 인권에 관련된 주제를 선정하여 수업자료를 만드는 작업으로 들어갔다. 자료제작에 얼마나 적극적이고 열심이셨는지 그 때의 열기가 아직도 느껴진다. 마지막 날에는 전 날 만든 수업자료를 발표하며 토의하였다. 이 때 만든 수업자료는 http://sts.nojschool.net 모임자료실에 있다. 이번 워크숍은 과학교육에서 인권·윤리교육의 필요성을 함께 공감하고 진지하게 방법을 모색해 본 소중한 시간이었다.
다음은 연수에 참여하신 황인옥 선생님께서 http://sts.njoyschool.net 에 올려주신 글이다.
철저하게 외부와 차단된 요새에서 해방과 자유를 만끽한 것 같습니다. 내가 무엇에 갈증을 나 하는지 그것을 몰랐는데 이번 자율 연수를 통해 그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고 하나의 방법론을 제시받은 것 같아 너무 기쁜 나머지 전율했습니다.
STS, 낮선 영역이 아니었음에도 한번도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꼭 한 주제를 갖고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정해진 시간을 활용할 수는 없어도 과학 교사로서 과학 과목에 생명을 불어 넣는데 매우 좋았던 기회였던 같습니다.
우물안의 개구리란 이런 것인가 봅니다. 전국의 열정을 갖고 계시는 여러 선생님들의 후끈한 열기운을 제가 받아 온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면서 기하급수로 그 기운이 감쇠하고 있네요.
그래도 산속에서 좋은 환경에서의 2박 3일을 어찌 잊을 수 있겠어요. 저희 모둠의 모든 선생님들과 더 진한 이야기 못 나눈 것이 못내 서운하구요. 김추령 도우미 선생님의 만남은 정말 좋았습니다. 횡성의 우리 조장 선생님도 방학 잘 보내고 계시겠구요. 룸 메이트 새내기 선생님도 싱글의 자유를 뽐내실 것 같구요.
매너리즘에 빠질 때마다 그때의 그 열정을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절망하고 있던 때 좋으신 분들을 만나 희망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제도연구위원회
제도연구위원회는 8월 9일에 모임을 갖고 현재 준비중인 '과학기술정책의 시민참여 모델' 단행본의 원고를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고는 80% 이상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으며 8월 24일까지 원고 교정을 마무리지을 예정으로 현재 출판사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한편 8월 24일부터는 새로운 교재를 가지고 세미나를 재개한다. 새로 채택된 책은 Lawrence Susskind, Sarah McKearman, & Jennifer Thomas -Larmer (eds.), The Consensus Building Handbook: A Comprehensive Guide to Reaching Agreement (London: Sage, 1999)이며, 이날 세미나에서는 1장과 2장을 읽고 토론하게 된다. (김명진 회원 walker71@jinbo.net)
과학기술과 여성위원회
과학기술과 여성위원회는 최근 생명윤리 기본법 입법촉구 공동캠페인과 월례토론회 준비를 위하여 보조생식술과 관련된 논문과 통계자료들을 분석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논문의 내용은 과배란유도, 인공수정, 동물수정란 또는 인간배아 관련 연구등에 관한 것이며 논문의 분석을 거의 끝내고 정리단계에 와있다. 논문에 대한 분석을 거의 마무리해본 결과 우리나라의 불임 클리닉들이 생명윤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할뿐만 아니라 보조생식술에 따르는 각종 합병증에도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지 못한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장차 인간에게 적용될 경우 여러가지 사회적, 윤리적 문제점들을 야기할 수 있는 동물배아의 실험과 연구들이 무분별하게 행해지고 있음을 알수있었다.
결국은 하루 빨리 생명윤리 기본법이 조속히 제정되어야 한다는데 모두 의견을 공감했다. 과학기술과 여성위원회는 내용이 최종 정리되는 대로 사무국에 보고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월례토론회의 발제문을 작성할 계획이다.
우리 위원회의 강지수 회원이 대학원을 중단하고 전공계열회사로 입사준비를 하고 있으며 대학에 다니는 회원모두가 2학기 등록금을 내느라 허리가 휘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또한 위원회의 오예원대표가 할머니의 상을 당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오예원회원: elizabeth711218@hanmail.net
사무국
지난번에 안내한 <시민과학>의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자원활동가 모집에 대해서 다시 말씀드립니다. 사이버참여연대(인터넷 사이트)의 개편과 함께, 월간 <시민과학>가 웹상에서 9월 20일경에 서비스될 예정입니다. 물론 지금까지 발간된 28호의 <시민과학>을 일일이 웹상에서 입력해야 하는 대단한 '노가다'가 필요한 일입니다. 혹시나 자원활동을 하실 분이 있으면 연락을 주십시오. 한재각 02-723-4255 hanclk@psp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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