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한양대학교에서는 대한줄기세포연구회와 한양대 생명과학과 BK21 사업팀이 공동으로 개최한 '성체 및 배아 줄기세포 : 한국에서의 최근 동향과 향후 발전'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이 워크숍에서 미즈메디 불임연구센터의 윤현수 박사는 BK21 사업의 <기간세포와 초기 발생 분화>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한양대 김철근 교수팀과 함께, 냉동보존된 인간배아를 이용하여 줄기세포를 추출하여 세포주를 확립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국줄기세포연구회는 '줄기세포주은행'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생명윤리기본법을 내년 3월에 입법 발의겠다는 정부의 발표가 제대로 지켜질지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는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보여준 것입니다. 시민과학센터는 생명윤리의 사회적 합의 과정보다 앞선 이번 연구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연구를 수행했던 윤현수 박사팀에 대해 세포주 확립 실험에서 따랐던 윤리지침에 대한 투명한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대중들과 함께하는 생명윤리기본법 제정운동

'조속한 생명윤리법 제정을 위한 공동캠페인단'의 활동이 점점 활기를 띄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공동캠페인단은 생명윤리법 제정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10월 30일(화) 12시부터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뒷편에서 거리 서명전을 진행합니다. 생명윤리기본법 시안 발표 이후 진행된 생명윤리법에 대한 논란은 윤리보다는 기술에 중심이 맞추어져 있었지만, 생명공학의 발전은 생명윤리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기반으로 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후 공동캠페인단에서는 생명공학영화제나 홍보물 제작등의 사업을 통해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생명윤리기본법 제정운동을 계속 진행할 것입니다.

2001/10/29 00:00 2001/10/29 00:00

트랙백 주소 :: http://blog.peoplepower21.org/PSPD/trackback/4937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