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캠페인단, 마리아병원 앞에서 규탄집회 가져



조속한 생명윤리기본법 제정을 위한 공동캠페인단은 3월 18일, 신설동 마리아병원 앞에서 박세필 박사팀의 이종간 교잡 실험에 대한 규탄 집회를 가졌다.

산부인과 병원 앞에서의 특이한 집회 장소는 지나가는 인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실험의 결과를 경고하듯 동물권 단체에서는 사람의 눈을 가진 소 머리 탈을 쓰고 나와 이 실험의 위험성과 비윤리성을 한눈에 감지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실험에 대해 공동캠페인단은 '인간과 동물을 뒤섞는 마리아병원의 비윤리적 연구를 규탄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들고 나와 30여분간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여성민우회의 명진숙 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집회에서는 프랑켄슈타인을 탄생시키는 이종간 교잡 실험을 규탄하는 발언들이 계속 이어졌다.

환경운동연합의 최준호 간사는 '이번 실험으로 태어나게될 생명은 소나 인간 어느쪽도 될 수 없다'며 생명윤리를 파괴하는 이번 실험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될 것임을 강조했다.

김지연
2002/03/21 15:53 2002/03/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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