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파병 재검토 여야의원 89명으로 확산
시민단체·여야의원, 파병 청문회 및 재검토 결의안 추진 합의
이라크 추가파병안 재검토에 동의하는 17대 국회 의원들의 수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10일 30여 명의 여야의원들과 시민단체 대표단은 지난 4일에 이어 파병 재검토를 위한 확대간담회를 갖고, 지금까지 이라크파병 재검토 추진 서명에 참여한 8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또 이후 정책청문회 및 결의안 추진, 시국토론회 등 구체적인 방안들을 모색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임을 가지기로 결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여야의원들은 이후 각 당 내에서 더 많은 의원들을 이라크 파병 재검토 논의에 참여시키기 위해 다양하게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총 90명 중 가장 많은 67명이 서명한 열린우리당은 11일 조영길 국방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차 정책의총을 열고 추가파병에 관한 입장을 결정할 예정에 있다. 확대간담회에 참석한 이은영 의원은 "열린우리당에서 파병 재검토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으며, 모든 의원들과 충분히 얘기하여 당론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고진화, 권오을, 박계동, 배일도, 이재오 등 5명의 의원이 서명했다. 배일도 의원은 재구성된 17대 국회와 변화된 이라크 상황을 언급하며 "고진화 의원과 당론을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해 당내 공론화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민주노동당은 10명 전원이 서명에 참여했으며, 민주당도 손봉숙 의원을 포함해 8명이 참여했다.
확대간담회 참석자들은 정책 청문회 및 결의안 추진 등 파병결정 재검토를 위한 생산적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해 여야 국회의원-시민사회 단체 모임을 지속하기로 했다.
파병반대국민행동은 이라크파병 재검토 추진 서명에 참가하는 의원들이 향후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내주 초 실무회담을 갖고 구체적인 방안들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열린우리당 강기정, 김원웅, 김재윤, 김형주, 복기왕, 송영길, 이광철, 이은영, 임종인, 유기홍, 유승희, 장경수, 정청래 의원, 한나라당 고진화, 배일도 의원, 민주노동당 강기갑, 권영길, 노회찬, 단병호, 이영순, 심상정, 조승수, 현애자 의원, 민주당 손봉숙 의원(이상 여야의원 총 24명)과 강승규(민주노총), 김숙임(평화여성회), 김기식(참여연대), 권오창(남북공동실천연대), 나창순(범민련), 함세웅(천주교인권위원회), 박득훈(이라크평화기독인연대), 박석운(전국민중연대), 박순성(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지금종(문화연대), 안병욱(가톨릭대), 오종렬(전국민중연대), 이덕우(민변), 이석태(민변), 정현백(한국여성단체연합), 진관 스님, 한상렬(통일연대), 홍근수(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등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참석했다.
| 파병재검토 추진에 동의한 여야의원 명단 (총 9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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