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 고 김선일 씨 피살사건 진상조사 착수
이라크 :
2004/06/24 14:19
피랍시점과 인지시점 등, 정부와 미군에 강한 의혹 제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이 고 김선일 씨 피살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한다. 민변은 24일 오전 11시 3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 김선일 씨 피살사건 관련 한국 정부와 미군 당국의 공식입장에 대해 여러 의혹을 제기하며 이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국정조사권 발동 등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 노력도 촉구했다.

또한 23일 여야 의원 50여 명이 제출한 '국군부대의이라크추가파견중단및재검토 결의안'을 시급히 채택하라고 요구하며 결의안의 법률적 타당성을 담은 의견서를 국회의장실에 전달했다.
이석태 민변 회장은 고 김선일 씨 피살사건과 관련해 "피랍시점은 언제인가. 정부는 언제 알게 되었나. 20여 일동안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가" 등등의 질문을 던지고, 한국 정부와 미군 당국의 공식 입장에서 이미 여러 모순들이 드러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한국 정부도 미군도 믿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우선 정확한 피랍시점과 한국 정부가 고 김선일 씨 피랍사실을 알게 된 채널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정부는 <알자지라> 등의 방송을 통해 지난 21일 김씨의 피랍 사실을 접하고 이후 구출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믿을 수 없는 말이라는 것이다. 이 회장은 의혹의 근거로 AP통신사가 6월 초 김씨 피랍에 대한 테입을 입수해 한국 정부에 사실확인을 요청했다는 점을 제시했다.
또 "현재 가장 타당성 있는 것으로 점쳐지는 5월 31일이 피랍된 시점이라고 하면, 피살 시점까지의 20여 일 동안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회장은 "미국 역시 방송 보도를 통해 김씨 피랍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주장하는데, 이 역시 믿을 수 없다"며 미국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 동시에 "민간인 피살에 대한 근원적 책임은 미국에게 있다"며 미국을 비난했다.
민변은 고 김선일 씨 피살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위해 특별대책본부를 구성하는 등 법률 전문가 단체로서 진상규명과 이후 올바른 상황 전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석태 회장은 "현재 2-3일 사이에 보도된 내용만 검토해도 정부 발표에서 모순된 점들이 발견된다"며 민변의 진상조사 작업은 우선 언론보도를 종합해 사실관계를 따지는 것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변의 진상조사 작업은 의견서 형태로 작성되어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고 김선일 씨에 대한 보상문제를 둘러싸고 일각에서 벌어지는 논란에 대해 이 회장은 진상규명이 함께 가야한다고 주장하며 이 사건은 김씨 개인을 넘어 국민안보 차원에서 매우 중대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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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에 관한 정확한 내용이 궁금합니다
기사내용에 궁금한게 있네요. 지금 보상문제에 관한 내용들때문에 네티즌들이 난리가 났는데요...
역시 기사에는 보상내용이 서로 안맞아서 합의가 안됬다는데...
정확하게 보상에관한 내용은 무엇인가여?
좀 알려주세요.
정부와 김선일씨가족 사이의 보상 내용이 서로 어떻게 다른지...
그것만이 인터넷상에 씨끄러운..소리들을 잠재울수 있는 것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