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의 평화바이러스> 송두율, 비적대적 전향, 중간파
기본 정책 모니터 :
2003/12/23 13:25
아마도 10년 전 늦가을이었을 거다. 면접관이 물었다. ‘누구를 존경하는가.’ 나는 ‘여운형 선생’이라고 답했다. 면접을 앞두고 미리 준비했던 답변이 아니다. 그렇다고 내가 평소에 여운형 선생을 엄청 존경했냐하면, 그것도 아니다.
아마도 근현대사에서 여운형과 같은 길을 걸어간 이들에게 가슴이 저리는 안타까움 비스무리한 걸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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