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화하기만 할 것 같은 물빛이지만, 그 힘에 깊숙이 구멍난 해식동굴을 보면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구나 싶습니다.

섬 가장자리만을 따라 아주 느린 걸음으로 걸어봐야 채 1시간이 걸리지 않는 섬인데도 트럭이 몇 대나 되는 한편, 풍력과 태양열을 이용한 자가발전시설을 갖추었고, 짜장면집과 횟집이 각 서너개, 카페가 두개, 초콜릿가게까지 들어선 것을 보니 어수선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늘어난 주민수로 인해 문닫았던 분교가 다시 열렸다하니, 이게 바로 사람사는 세상이네요.


이송희
2006/02/03 10:19 2006/02/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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