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국회를 망친 말말말② 지역감정] "충청도민이 핫바지를 입느냐, 명주바지를 입느냐는 내일 결정된다"
유권자운동/2004총선연대 :
2004/02/02 23:47
비난 쏟아져도 선거 때면 극에 달해
이번 총선을 통해 구성될 17대 국회는 과연 국민들이 기대하는 대의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부패무능정치와 함께 국회에서 사라지길 바라는 것들이 또 있다. 색깔론, 지역감정, 욕설, 몸싸움 등 수준 이하의 정치행태들이다. 이에 인터넷참여연대는 16대 국회 평가 2탄으로 '16대 국회를 망친 말말말' 시리즈를 연재한다. <편집자 주>
한국정치에서 지역감정을 몰아내기는 불가능한가. '망국적 정치행태'로 비난받는 지역감정은 이번 16대 국회에서도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역감정 자극은 특정의 당파적 목적과 정략적 이해를 관철시키기 위한 국민동원의 최악의 형태라고 비난을 받아왔으며, 최우선 퇴출대상으로 꼽혀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때만 되면 오뚜기처럼 오똑 서서 지역주의 정치를 온존시켜 왔다.
"노무현 후보가 정몽준 후보를 속여서 여러분 주변에 침투하고 있다"
16대 국회에서 지역감정 발언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때는 2002년말 대선시기였다. 지역감정 자극 역시도 한나라당 의원들이 주도했다.
2002년이 밝아오기가 무섭게 한나라당은 '영남지역 대단결을 통한 정권재탈환'의 깃발을 높이 들었다. 아예 '지역감정에 기반한 정치가 뭐가 잘못되었냐'고 따지기까지 한다. 김만제 의원은 "정작 지역감정을 기반으로 표를 얻는 정치인들은 겉으로는 일부러 지역얘기를 하지 않는다. 내 말은 지역주의에 기대자는 것이 아니라 지역을 기반으로 정치세력화하자는 것인데 뭐가 그리 이상하냐"고 주장했다.
대선후보 유세과정에서는 더욱 당당하고 원색적으로 지역감정을 부추겼다. 유흥수 의원은 지난 대선 열흘 전 부산역 광장에서 “노무현이 대통령 되면 호남정권 아니고 무엇이냐"며 "노무현을 찍으면 김대중이가 또 대통령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김대중 저격수'를 자처했던 정형근 의원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2002년 대선당시 한나라당 선본의 브레인으로 활약한 정의원은 아예 직접 나서 유세현장에서 "현 정권이 부산항을 내려 앉히려고 광양항 예산을 매번 더 많이 줬는데 노 후보는 무엇을 했는가. 부산 사람이 이것을 잊으면 사람도 아니다"며 부산시민들을 자극했다.
심지어 홍사덕 의원은 "DJ가 JP를 속여서 충청도 표를 가져갔듯이 노무현 후보가 정몽준 후보를 속여서 여러분 주변에 침투하고 있다"며 지역감정에 음모론까지 결부시켜 본다.
"영호남은 눈에 보이는 것이 없다. 충청인의 자존심을 걸고 심판해 달라"
'보수우익' 정당을 자처하는 자민련도 매 선거마다 지역주의에 호소하기를 주저하지 않아왔다.
김종필 총재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영남과 호남에 각각 기반을 두고 있는 마당에 자민련이 충청도에 기반을 만든다고 뭐가 나쁘냐”(2002년 5월)고 주장한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영남은 단결돼 지난 총선때 단 한석도 내주지 않았고 호남도 마찬가지였지만 충청도는 마음이 좋아 여기 조금, 저기 조금 나눠주다 보니 분열됐다"며 "이번에도 또 그럴거냐"(2002년 1월)며 엄포를 놓기까지 했다.
이인제 부총재도 뒤지지 않는다. 이 부총재는 "영, 호남은 눈에 보이는 것이 없다. 다른 당 후보들은 발도 못 붙인다. 한나라당은 영남지역 패권을 가지고 충청도를 점령, 정권을 잡아 야욕을 채우려 한다"며 "충청인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심판해 달라"(2002년 6월)고 주문했다.
변웅전 의원은 2000년 4월 13일 총선 전날 "충청도민이 핫바지를 입느냐, 명주바지를 입느냐는 내일 결정된다"며 지역주의 거부가 곧바로 손해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파했다.
한나라당과 자민련에 비하면 다소 약하다고는 할 수 있으나 민주당 역시 지역감정에 호소하는 정치행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재 한화갑 전 대표의 경선자금에 대한 검찰수사로 위기상황에 처한 민주당이 비장의 카드로 선택한 것은 결국 '호남에서의 집회'다. 이를 두고 "당을 살리려고 망국병인 지역주의를 자극한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으나 민주당은 강행할 방침이다.
"지역감정에 호소한 득표 점점 불가능해져, 그러나 이번 17대 총선에서도 지역감정 자극은 극에 달할 것"
이에 대해 손혁재 성공회대 교수는 "유감스럽게도 15, 16대 국회에서 지역감정 자극은 고조되어 왔다"고 평가했다. 손 교수는 국민적 비난을 감수하고서도 국회의원들이 결국 지역감정에 기대는 것은 "표가 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별다른 정책이 없는 정치인들이 지역감정에 편승하고, 이를 일부 언론이 확대하고, 그것을 유권자들이 받아들이는 과정의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지역감정이 표가 된다'는 발상이 굳혀져 왔다고 평가했다.
손 교수는 "아예 드러내놓고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최근 행태"에 주목했다. "안보이는 뒷마당에는 쓰레기를 가득하게 쌓아놓고는 마치 깨끗한 척 해왔던 의원들이 이제는 아예 앞마당에 쓰레기더미를 내놓고 배째라는 식으로 지역감정을 부추긴다"고 비유한 뒤, 대표적인 예로 "우리가 남이가? 이번에 안되면 영도다리에 빠져죽자!"(14대 대선, 초원복집사건)는 발언과 "지역감정은 자기 지역 사람이라고 병신 같은 놈을 찍어주는 게 지역감정이며 큰 사람을 밀어주는 것은 지역감정이 아니다."(2000. 3. 6일 경북 구미 지구당창당대회에서 행한 김광일 전 의원의 발언)을 예로 꼽았다.
손 교수는 "국민들의 지역감정은 약화되고 있다. 지역주의 정치는 청산될 수 밖에 없다"고 예견한 뒤 "지역감정에 호소한 득표가 점점 불가능해지는 상황에서, 지역주의에 기반한 후보들의 행동은 점점 과감하고 원색적이 될 것이다"라며 "결국 이번 17대 총선에서도 지역감정 자극은 극에 달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만이 '망국적 지역주의'를 청산할 수 있다"며 지역감정 자극에 현혹되지 말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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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참여연대는 역시 정권의 하수인이로구나!!!
지난 총선때 민주당의 이인제를 왜? 낙선자명단에
없냐고 한나라당관계자가 공개적으로 묻자
(97년 경선불복논란의 문제로...)
당시 박원순씨와 기타 식구들은
" 이인제씨는 15대국회에서는 의정활동을 안했고...
(우물쭈물...)... 오직 15대국회의원중에서
낙선자선정했습니다" 라고 했던걸로 기억난다.
아마도 당시 이인제는 민주당의 가장 유력한 대권후보였기에
같은 아군이나 다른없었던 이인제를 다치게 하지 않으려던 노력이
였보이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이젠 대놓고 방송토론나와서 이인제는 경선불복자로서 정치에서
떠나야될 사람이라고 주창한다(김기식처장 왈).
이번 낙선자명단에서도 보는 이에 따라 시각이 다른데도
경선불복자로 호도하여 이의원을 깍아내리려 할 것이다!!!
참으로 웃기는 집단이다!!!
어제는 아군였던 자가 지금은 완전 적이 되었다!!!
현 정치인의 작태와 다를께 하나도 없는 집단이다!!!
이러고도 가장 공정하고 가장 공신력있는 단체인척 한다...
내가 이인제를 절대적으로 옹호하려는 사람도 아니다.
그렇다고 노사모나 친노단체들처럼 이인제를 죽일놈으로
보지도 않는 사람이다.
단지 그 역시 장점과 단점을 지닌 정치인으로 보는 사람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인제를 거론하는 것은 지난 총선당시에는 위 본문에서
언급한 이인제의 유세장소에서의 말은 거의 문제시하지 않더니
이제와서 새삼스럽게 대단한 지역주의를 조장하는 발언이냥
기사를 싣고 국민의 비난을 유도하려 한다...
당신들도 잘 생각해봐라!!!
자신들이 일관성있는 삶을 살았는지!!!
나는 이번 낙선자명단발표도 지켜볼 것이다.
큰 기대는 안하지만 그래도 한마디 한다.
이번 낙선자명단에 지난번과 동일한 잣대를 댄다면
"16대의정활동중" 에 있었던 일에 대하여 평가한 후
명단을 발표해야 한다.
여기서 재미있는 건 이인제의 경우 16대의 의정활동에서
부정부패나 반인권문제에 연루된 적이 없다.
다만 지난 대선에서 당내 경선도중에 중도포기하고
탈당을 한 사실밖에 없다.
그러나 참여연대를 비롯한 친노단체들은 이젠 거슬리는 존재로 밖에
보이지 않는 이인제의원을 반민주인사로 낙인찍으려 할텐데...
이 경우는 분명 경선불복후 독자출마도 아니고
그렇다고 경선불복이라 하기도 좀 뭐하고..
왜냐? 중도포기가 경선불복이라면 김근태,김중권, 한화갑 등도
모두 경선불복이라는 소리인데 ...이는 말도 안되는 소리이고...
중도포기는 얼마든지 자유로운 정치행위인것이기에 그리 큰 문제는
안된다고 보는데...
패자가 승자를 돕지 않았다는 반론도 있겠지만
이인제와 노무현은 당시 경선기간중에 방송에서 서로가
자신과는 노선이 너무 달라 비록 패한다하더라도 도와주지 않을거라는
발언도 한 마당에 그점을 불복의 논거로 삼는 것도 무리일 것이고....
이인제에 대해서 16대의정활동에 대해서 평가해볼때
지난 경선에 대해 도덕적으로는 비판의 여지는 있을지 모르겠으나
법적으로나 민주주의제도에 대해서는 큰 하자가 없다고 보는데
이곳 친노단체인 참여연대는 어떻게 볼런지...
아주 재미있는 양상이 벌어질 것 같아 자못 궁금하다...
물론 여기서는 이인제를 하나의 예로 제시했지만
다른 의원에 대해서도 아주 재미있는 사건들이 벌어질 것 같다.
좌우간 참여연대에서 발표할 명단은 아마도
비열린당에 집중될 터인데...
부디 사적인 감정을 벗어던지고
즉 공정한거 마냥 위장하지말고...
제대로 된 명단을 발표하길 바란다.
이왕 할거면 잡음이 최소화하도록 !!
예컨대 부정부패로 인해 재판받은자와 선거법위반자 등
명확한 범죄행위경력자를 명단으로 발표하길 ...
정치적인 잣대를 들이대어 명단을 발표한다면
당신들은 결국 친노단체라는 소릴 들을 수 밖에 없으리라!!!
또한 국민은 계속해서 분열될 것이다!!!
왜냐???
나의 기준으로 낙선자명단을 발표한다면 친노파들이
반발할 것이 자명한 것처럼 친노단체인 참여연대 등이
발표하는 낙선자명단도 반발할 국민도 적지 않을 것이기에
이왕이면 정말 이왕에 중대 발표를 하는 것이라면!!!!
국민전체는 아니더라도 친노와 반노의 대다수의 국민이
어느정도 수긍하는 명단작성기준을 만들어 발표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