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옴부즈만, 민주당 경선후보 전원에게 공개경고
유권자운동/2002대선유권자연대 :
2002/03/18 18:46
'대국민 약속' 근거, 최종시한 넘도록 회계장부 제출 안해
깨끗한 선거를 이루기 위해 결성된 대선감시시민옴부즈만 (송두환 민변 회장 외 17인, 이하 시민옴부즈만)은 18일, 민주당 경선후보 5명 전원에게 공개경고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민주당 경선후보들이 서명한 '선거자금 투명성 확보를 위한 대국민 약속'(이하 대국민 약속문)에 근거한 것으로 지난 주 12일이 회계장부 제출 시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제출하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시민옴부즈만은 그동안 세차례 공문을 보내고 10회 이상 전화를 통해 회계장부 공개를 재차 촉구했으나 각 후보측은 실무상 어려움을 들거나 '다른 후보가 내면 나도 내겠다'는 식의 무성의한 태도만 보였다고 밝혔다. 시민옴부즈만은 지난주 전체회의를 통해 18일 오전까지 제출하지 않을 경우 '공개경고' 조치를 하기로 결정한바 있다.
시민옴부즈만은 19일 오전, 각 후보 선거대책사무실을 방문, 공개경고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후보들이 서명한 '대국민 약속문'에 따르면 두차례 공개경고에도 불구하고 후보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후보사퇴 권고'를 할 수 있다고 명문화 되어 있다.
시민옴부즈만은 민주당 경선후보들의 무성의한 태도에 대해 "이는 경선 후보들이 민주당 당헌당규는 물론, 정당법이나 정치자금법을 구체적으로 어기고 있으며 '불법적인 돈선거'를 하고 있다고 시인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민옴부즈만은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가동, '돈선거 차단'을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옴부즈만은 지난주 제주 울산에서의 선거부정을 고발한 데 이어, 광주 대전 지역 경선현장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적발하기 위한 감시활동을 전개한 바 있으며, 그 결과를 정리해 빠른 시간 안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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