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각국 선거감시운동 지도자 서울에 모인다
입법운동/정치관계법 :
2002/08/30 16:15
국제워크숍 '민주주의·선거 그리고 시민운동의 역할' 개최
1. 참여연대(공동대표 박상증·이상희·최영도)· ANFREL (아시아선거감시네트워크) · FORUM ASIA (아시아인권개발포럼)가 공동주최하는 국제워크숍이 서울에서 열린다. '민주주의·선거 그리고 시민운동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워크숍은 9월 2일부터 9월 4일까지 성공회대학교 피츠버그 홀에서 진행되며 일본, 태국, 필리핀, 네팔, 스리랑카와 한국 등 아시아 6개국의 선거감시 시민운동단체 리더들이 참가한다.
2. 이번 국제워크숍의 화두는 '선거과정에서 민주주의를 진전시키기 위한 시민운동의 역할은 무엇인가'이다. 민주주의의 진전에 있어서 선거는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때로는 시민들의 개혁에 대한 요구가 분출되어 민주주의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선거는 조직과 자금을 앞세운 기성정당이나 기성정치인들의 이니셔티브가 관철되어 기존 질서를 유지하는 과정이 되고 있다. 따라서 민주주의와 사회개혁을 앞당기고자 노력하는 시민운동세력이 선거라는 국면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는 매우 중요하고도 현실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권력집단에 의해 자행되는 부정선거를 감시하는 활동, 기성정당과는 다른 시민정치조직을 꾸려 직접 후보로 출마하는 운동, 특정정치인에 대한 낙선운동 등을 포함하여 아시아 각국의 선거공간에서의 시민운동의 경험은 다양하다. 이번 국제워크숍을 통해 각국의 시민운동이 선거과정에 어떻게 개입하고 있는지, 어떤 성과를 내고 있는지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공통의 비전을 만드는 일은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3. 9월 1일 환영리셉션에 이어 본행사가 시작되는 9월 2일에는 두 개의 세션토론이 진행되는데, 1부 "부정선거 감시운동, 권력과 돈으로부터 민주주의를 구하라"에서는 아시아 각국의 사례를 통해 공정한 선거를 확보하기 위한 시민운동의 역할을 모색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는 Damaso Magbual(필리핀, 자유선거를 위한 전국시민운동 사무부총장)이 주발제를 한 후 김기현(한국 YMCA 전국연맹 정책기획 부장)과 Kingsley Rodrigo(스리랑카, 자유공정선거를 위한 국민행동 대표, 변호사), Subodh Pyakurel(네팔, 인포멀 섹터 서비스 센타 사무총장), Sakool Zuesongdham(태국, 선거감시 재단 이사), Shuji Imamoto(일본, 인터넷 정치포럼 사무총장) 등이 토론을 할 예정이다. 2부 "선거참여, 시민운동의 새로운 도전"에서는 한국의 낙선운동, 일본의 무소속운동 등 선거에 직접 개입하여 민주주의 확장을 추구하는 각국 시민운동의 사례를 나눌 것이다. 김기식(참여연대 사무처장)과 Shuji Imamoto(일본)의 주발제에 이어 Damaso Magbual(필리핀), Kingsley Rodrigo(스리랑카), Subodh Pyakurel(네팔), Sakool Zuesongdham(태국), 최방식(시민의 신문 편집장) 등의 토론이 이어진다.
4. 9월 3일 오전에는 '연대와 비전'이라는 제목으로 각국 활동가들의 원탁회의가 있을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아시아 시민운동의 공동의 과제에 대한 모색과 연대의 구체적인 방향성에 대해 자유로운 논의를 가질 것이다. 이어 국회와 정당 등의 방문을 가진 후 다음날 4일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참여연대 방문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된다.
5. 이 행사는 참여연대 (PSPD) · ANFREL (아시아선거감시네트워크) · FORUM ASIA (아시아인권개발포럼)가 공동주최하고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 · 성공회대학교 인권평화센터 · 시민의 신문의 후원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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