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개혁특위도 정치개혁연대 제안에 동의



정치개혁연대(공동대표 이남주) 공동대표단은 1월 21일 오후 2시 민주당사에서 당 개혁특위 김원기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정치개혁추진범국민협의회(이하 협의회) 구성을 제안했다.

▲정치개혁연대 공동대표단과 민주당 개혁특위 김원기 위원장의 간담회 장면


이남주 YMCA전국연맹 사무총장은 "이번 제안은 갑작스러운 일이 아니다"라며 정치개혁을 위해 시민사회가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음을 환기시켰다.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개혁추진에 나서길 희망했지만, 막상 여야가 만나면 불필요한 정쟁으로 치닫는 경우가 많았다"며 정치권만의 정치개혁 노력에는 한계가 있음을 강조한 이 총장은 "이번만큼은 국민참여로 실질적인 정치개혁을 이울 목적으로 나섰다"며 협의회 구성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김원기 위원장은 "정치개혁에 시민단체가 나선 것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대표단의 제안에 동의의 뜻을 표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현재 전국을 돌며 국민의견수렴 중인 당내 활동을 소개하고, 민주당도 정치개혁을 위한 노력 중임을 강조했다.

지난 20일 한나라당에 이어 민주당 개혁특위도 이날 대표단의 제안에 동의함으로써 협의회 구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정치개혁연대는 실무협상을 위해 다음주초 각 당 개혁특위 위원과 정치개혁연대 대표단간의 간담회를 계획하고 있다. 천정배 민주당 의원, 김문수 한나라당 의원이 각 당의 실무책임을 맡아 향후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치개혁연대는 현재 정치권에 쏟아지고 있는 국민적 개혁 요구가 양당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보고, 이 동력이 실질적인 국민참여를 이끌어내는 데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협의회가 중요한 몫을 담당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현주
2003/01/21 21:40 2003/01/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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