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바.. 차라리 건물에 금테를 둘러라



4·24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당선된 유시민 개혁국민정당 의원이 평상복 차림으로 국회 본회의에 출석했다가, 이를 문제삼은 한나라당 의원들의 집단퇴장으로 의원 선서를 못하는 의정 사상 초유의 일이 일어났다. 이에 대해 국민들은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부터 속이 후련하다는 말까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도영 만화가가 이번 사건을 지켜본 심정을 만화에 담아보내왔다. <편집자주>



재킷과 면바지라는 복장이 구습을 타파하고 허례허식을 꼬집는 진보개혁은 아니겠지.

하지만,

나가라고 소리치는 인간들이나, 안 그러면 우리가 나간다는 건 또 뭔가?

출석도 제대로 안하는 그네들이 언제부터 그렇게 국회에서 모든 것을 철저히 지켰는가?

열심히 지킨 것 이라곤 그저 계급적 특권의식이 아닌가.

단순한 해프닝으로 보기엔 너무 적나라한 씁쓸함.

-강도영님이 이 만화에 대해 쓴 글
강도영 (만화가)
2003/04/30 14:17 2003/04/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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