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정치권은 올해 12월에 치러질 제17대 대통령 선거의 소용돌이에 휘말려들고 있다. 열린우리당에선 통합신당 추진을 놓고 당내 갈등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한나라당은 당 대표의 부적절한 성희롱 발언으로 입방아에 올랐다.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을 제안했다. 이런 상황이 전개되리라는 것은 지난해부터 예상되었던 일이긴 하다. 5·31 지방선거 이후 열린...
2007/01/11 15:34 2007/01/11 15:34
거대 야당 한나라당은 어디로 갈 것인가. 최병렬 대표 퇴진 요구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심각한 내분 양상을 보이던 한나라당의 당내 갈등이 수습국면에 접어들었다. 퇴진요구를 거부하던 최 대표가 가까운 시일에 전당대회를 열어 새 대표에게 대표직을 이양하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병렬 대표의 퇴진과 새 대표 체제의 출범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
2004/02/23 09:53 2004/02/23 09:53
또다시 낙선운동이다. 2000년 4.13 총선은 절망의 늪에 빠져 있던 한국 정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16대 총선에서의 승자는 여당도 야당도 아닌 바로 시민이었다. 지역주의의 벽을 뚫지 못함으로써 절반의 승리에 그치고 말았지만 16대 총선을 뜨겁게 달구었던 낙천ㆍ낙선운동은 지금까지 정치의 구경꾼으로 밀려나있던 시민이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2004/01/16 13:52 2004/01/16 13:52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단식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하고 거리로 나서 거리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국회를 통과해 정부로 넘어온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자 한나라당은 기다렸다는 듯 국회를 뛰쳐나갔다. 16대 국회 정기국회의 회기가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국회를 포기한 것은...
2003/12/01 16:36 2003/12/01 16:36
정치개혁 추진상황을 보면 ‘시지프의 바위’가 생각이 난다. 알베르 까뮈의 소설 때문에 널리 알려진 이 말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이야기다. 코린토스의 왕이었던 시지프는 신들을 속인 죄로 죽은 뒤에 커다란 바위를 산꼭대기로 밀어 올리는 형벌을 받았다. 시지프가 힘들게 산꼭대기로 밀어 올리자마자 바위는 산 아래로 굴러 떨어지기 때문에 시지프는 바위를 산꼭대기까지 밀어...
2003/10/10 13:23 2003/10/10 13:23
[칼럼] 손혁재의 21세기 들어 첫 번째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한나라당의 이회창 후보가 내세운 '정권교체', 민주당의 노무현 후보가 내세운 '정치교체',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가 내세운 '패러다임 교체' 가운데 유권자들은 '정치교체'를 선택했다. 새로운 정치를 약속한 노무현 후보가 당선된 것이다. 노무현의 당선은 한국정치사에 큰 한 획을 그었다. 특정한 지...
2003/02/11 20:49 2003/02/11 20:49
그리고, 국민의 분노가 폭발하는 것을 막는 길 이제 정기국회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매번 국회가 열릴 때마다 ‘이번에는’ 하면서 ‘혹시나’ 기대를 걸었다가 ‘역시나’하고 실망한 일이 한두 번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시민들이 국회에 대해 무관심한 현실이다. 이번 정기국회도 마찬가지이다. 3개 지역에서 치러진 10.25 재·보궐선거는 정기국회를 파행으...
2001/11/14 04:19 2001/11/14 04:19
국민 '혈세'로 낡은 정치 부양해서야 정당이 쓰는 돈 가운데 상당 부분이 국민의 세금이라는 사실을 아는 국민들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해마다 수백 억 원의 국민세금이 국고보조금이라는 이름으로 정당에게 지급되며, 선거 때가 되면 또 수백 억 원의 선거보조금이 정당에게 지급되는 것이다. 국고보조금 제도는 1981년에 도입되었다. 1980년에 무력으로 권력을...
2001/06/22 00:00 2001/06/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