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가의도는 주민들 대부분이 육순을 넘긴 어르신들입니다.

그분들은 홍합을 따고 바지락을 잡아 생계를 이어가던 분들인데, 이번 사고로 당장 오늘 내일 생계가 막막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평생 정직한 노동으로 번 돈에만 의지해 살아오신 분들이라 남 원망할 줄도, 누구에게 권리를 주장할 줄도 몰랐습니다. 이번 사고로 모든 것을 잃어버렸지만, 정작 '불가항력'의 자연재해로 그야말로 팔자소관으로 돌리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벌써 평생 바다를 터전으로 굴을 기르고 조개를 주어 살아오신 어부 두 분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합니다. 그 분들은 살면서 누구를 원망해 본 적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아들 딸을 기르고 아내 병수발 약값을 감당했던 분들이셨습니다. 차라리 그 분들이 사고를 일으킨 배를 원망하고 정부를 탓했다면, 그리고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했더라면, 이렇게 마음이 아프진 않을 것입니다.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는 이제 착한 자원봉사자들의 기름닦는 손만으로는 치유될 수 없음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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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기업 삼성과 현대가 우선 복구와 배상을 하여야 합니다.
정부 역시 피해주민들이 당장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생계지원과 위자료라도 지급해야 합니다.


피해주민들이 재대로 된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법률적 지원을 할 봉사단 활동을 참여연대가 하고 있습니다. 현지에 설치된 공익법률상담소(Leagal Aid Clinic)에 매일 5명씩 순환근무하며 필요한 법적절차를 알려주고 제대로 배상을 받을 수 있는데 필요한 피해입증자료를 모으는 등의 법률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법률봉사단이 현지에서 상근하며 법률봉사를 할 수 있도록 기금을 모읍니다.

모아주신 성금은 현지 법률봉사단 활동-사무실 연료비, 복사비, 설명회 등 준비비, 전화비 등등-에 쓰입니다.
법률봉사단은, 태안 현지 공익법률상담소(Leagal Aid Clinic)에서 이번 기름유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완전 배상, 완전복구, 가해자 무한책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습니다. 모금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무통장 입금계좌 하나은행 162-054331-02004 예금주 참여연대
문의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02-723-0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