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구화와 시민의 무기력: 새로운 패러다임의 필요

지구화라는 말이 ‘유령’처럼 지구를 떠돈 지도 꽤 된 것 같다. 그동안 세계 곳곳에서 엄청난 규모의 사회정치적 변동이 벌어졌고, 그때마다 이 지구화라는 말이 동원되어 그것을 설명 혹은 정당화하는 기능을 하였다. 문제는, 아무도 그 유령의 정확한 정체가 무엇인지를 시원히 말해 주는 이가 없다는 것이다. 이 점에서 그 유령은 19세기 중엽 유럽을 떠돌았던 또 다른 유령과 비슷하지만, 그 옛날의 유령은 대담하게 스스로를 ‘공산주의자’로 공언하고 나선 자들에 의해 정체가 고정될 수 있었음에 반하여 오늘날의 경우에 시도되는 설명들은 오히려 그 ‘지구화’라는 것의 정체를 더 미혹에 빠지게 만드는 효과를 낳고 있다는 점에서 크게 다르다.....

정기구독 : 1년 27,000원 (낱권 정가 15,000원)

과월호 판매 : 낱권 1만원

구독문의 : 참여사회연구소, ☎ 02-764-9581

하나은행 : 162-040805-00504 예금주 - 참여사회연구소 시민과세계

홍기빈 / 캐나다 요크대 치학과 강사
2003/03/01 00:18 2003/03/01 00:18

트랙백 주소 :: http://blog.peoplepower21.org/Research/trackback/18862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