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6_민족과 탈민족:나르시스의 꿈을 넘어서
시민과세계/2005년 상반기 :
2005/05/23 00:12
현재 우리 철학의 모습은 어떨까? 일전에 어떤 책의 머리말에서 나는 이렇게 정의했다―우리의 철학은 ‘멀미’철학이다. 달리 말해 ‘바담 풍(風)’ 철학이다. 게다가 우리가 알고 싶은 것은 안방마님인데도 시종의 전언으로 주인의 심중을 엿보려고 하는 ‘삼월이’ 철학에 그치고 있다. 문제는 우리의 문제를 이야기하지 않고 남의 문제만을 이야기하는 데 있다. 이런 양상은 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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