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대 논점 1_집시법, 그 본원적 폭력
시민과세계/2007년 상반기 :
2007/05/31 10:00
한상희/ 건국대 법대 교수
1. ‘비폭력’이라는 신화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에 의하면 폭력의 반대는 비폭력이 아니다. 폭력의 대항점에 존재하는 것은 권력이다. 폭력은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반면 권력은 ‘폭력의 조직화’가 아니라, 정치공동체 속에서의 공동행동으로부터 나온다. 자발적 토론에 의한 상호적 동의와 지지, 그에 터 잡은 공동의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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