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혈세 모교지원에 이어 자녀학교에도 지원해
교육.시민단체 감사원에 교과부 감사청구 할 예정




어제(5/26) 교육과학기술부 김도연 장관은 소속 간부들이 국민의 혈세를 모교에만 지원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도 지원한 사실을 스스로 실토했다. 문제는 김도연 장관 명의로 작성된 공문에는 방문학교 대상에 '모교 또는 자녀학교'라고 분명히 명시되어 있었다. 김도연 장관 본인이 지시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하직원들에게만 책임을 떠넘기고 정작 장관 자신은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은 뻔뻔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꼴이다. 김도연 장관은 즉각 사퇴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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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는 22일에 이번 사태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대응하다가 청와대의 질책을 받고 '물의를 일으켜 유감'이라고 밝히며 문제를 덮으려고 했다. 그러나 연이은 청와대의 질책에도 장관은 사과와 유감의 차이를 알았다며 사과하는 모양새를 취하긴 하였으나, 공식석상에서 직접 사과하지 않았다. 이런 태도가 국민들이 이번 사태에 대해서 분노를 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문제의 장본인이자 책임자인 김도연 장관이 진심으로 뉘우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공문의 지시에 따라 자녀학교를 방문했던 간부를 문책한 것은 정말 후안무치한 행동이다.

참여연대는 그동안 교육부에서 특별교부금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해 놓은 상태이며, 이번 특별교부금을 비롯한 교과부의 행정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내일(5/28) 참교육학부모회, 전교조, 함께하는 시민행동, 흥사단, YMCA등의 교육,시민단체들과 함께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할 예정이다. 다시 한번 김도연 장관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할 것을 촉구한다.  

2008/05/27 12:07 2008/05/2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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