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어라
3대 가계부담 :
2008/05/29 13:22
이화여대 학생대표들 단식농성 2주째, 고공농성 7일째 맞이하여 시민·사회단체 대표단 지지방문 및 기자회견

최근에 공사가 끝난 이화여대 정문 앞에 들어서면 높은 철골 구조물이 보입니다. '교육투쟁'이라는 글씨와 함께, 맨 위에 이화여대 총학생회 부회장과 간호대 학생회장이 고공농성을 오늘로 7일째 하고 있습니다.
그 옆 한켠의 천막 안에는 이화여대 총학생회 회장의 단식농성이 오늘로 16일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들은 현재 등록금 문제 해결과 학생자치활동 보장을 촉구하며 피눈물 나게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국의 550여개 시민·사회·학생·학부모 단체들이 함께하고 있는 등록금넷의 몇몇 단체들은 29일 오전 이들의 농성 현장을 지지 방문했습니다.

이대 안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고, 학생들은 그로 인해 커다란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대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적립금, 평균 최고 등록금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에는 등록금을 초과 징수한 것까지 밝혀졌습니다. 게다가 이대는 올해 초 총 3만4,000㎡(1만1,700평) 규모의 ECC(Ewha Campus Complex)를 완공했는데, 이 곳에 스타벅스와 씨네큐브 등 외부업체를 임대했습니다.
이화여대 학생들은 지난달 28일부터 'ECC 빌딩 상업화 반대', '등록금 동결' 등을 요구하는 단식 농성을 벌였으나, 학교측이 무성의하게 대응해 고공 시위까지 나서게 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대 학교측은 학생들의 정당한 외침을 외면하고, 사복경찰 및 전투경찰이 학내에 버젓이 들어와 철거 협박을 하고 학생들을 위협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행동은
매우 반교육적이며 반민주적인 처사라고 비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화여대 당국은 하루 빨리 사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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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이화여대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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